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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2위, 3·4위 격돌…상위권 순위변동 일어날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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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목) 11:47

                           


프로축구 1·2위, 3·4위 격돌…상위권 순위변동 일어날까

울산-전북, 서울-대구 맞대결…1∼4위 모두 승점 1점차



프로축구 1·2위, 3·4위 격돌…상위권 순위변동 일어날까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2위 팀과 3·4위 팀이 이번 주말 나란히 맞대결을 펼친다.

각 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이번 대결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에 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전북 현대는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시즌 시작 전 전문가들은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대규모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한 울산 또한 전북의 독주를 막을만한 강팀이라는 평을 들었다.

예상대로 시즌의 약 ¼을 지나온 현재, 두 팀은 나란히 리그 1, 2위에 올라있다.

선두 전북(승점 21)은 지난 10라운드 성남FC전에서 0-0으로 비겨 리그 4연승을 마감했다.

하지만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기록은 여전하다.

지난 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베이징 궈안(중국)을 꺾고 G조 1위와 16강 진출을 결정지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골에 가까운 18골을 몰아쳐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최강의 창'으로 울산 격파에 나선다.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는 김신욱과 든든한 플레이메이커 로페즈가 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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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울산(승점 20)은 지난 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에 1-2로 졌다.

개막 후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로 주춤했다.

그러나 ACL에서는 7일 시드니전 승리로 조별리그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어가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5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주니오는 전북전에서도 골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김보경과 믹스가 이끄는 미드필더진은 건재하지만, 수비의 핵심인 윤영선(경고누적)과 불투이스(부상)의 결장은 불안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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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대구FC는 (승점 19)는 4위 FC 서울(승점 18)과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신축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를 연일 관중으로 가득 채우며 흥행몰이 중인 대구는 서울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2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린 정승원과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에드가가 선봉에 설 예정이다.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8일 A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멜버른에 4-0으로 완승한 대구는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가려 한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아픔을 딛고 올 시즌 선전 중인 서울은 홈에서 '무승 행진 끊기'에 도전한다.

지난달 14일 강원 FC를 상대로 따낸 승리 이후 서울은 3경기째 무승(2무 1패)에 그치고 있다.

지난 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경기 막판 박주영의 페널티킥 골로 극적 무승부를 만들어낸 서울은 이번 시즌 리그 최소 실점(5점)을 기록 중인 대구의 수비를 뚫어내는 것이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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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로 쳐진 상주 상무는 10일 홈으로 성남 FC를 불러 상위권 재도약에 나선다.

지난 라운드에서 경남 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제주 FC는 12일 수원을 맞아 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12일 강원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결한다.



▲10일(금)

상주-성남(19시·상주시민운동장)

▲11일(토)

인천-포항(17시·인천전용경기장)

서울-대구(19시·서울월드컵경기장)

▲12일(일)

제주-수원(14시·제주종합운동장)

경남-강원(17시·창원축구센터)

울산-전북(19시·울산문수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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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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