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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뽑힐 줄 알았어요" 윤아-지은, 생애 첫 올스타전 선정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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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화)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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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7.12.12 (화) 16:33

                           

 안 뽑힐 줄 알았어요 윤아-지은, 생애 첫 올스타전 선정



 



[점프볼=강현지 기자] “안 뽑힐 줄 알았어요(웃음).” 부천 KEB하나은행 염윤아(30, 177cm)와 백지은(30, 177cm)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격한다.



 



KEB하나은행 염윤아와 백지은은 오는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염윤아는 팬 투표(2,028표/전체 9위)에 의해, 백지은은 감독추천선수로 합류했다.



 



먼저 백지은은 “매년 안 뽑히다 보니 감독 추천이라고 했을 때도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다. 막상 되고 보니 어리둥절하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염윤아도 백지은과 비슷한 반응이었다. 올스타 투표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조작인 줄 알았다”며 장난스레 말한 그는 “그래도 팬들이 뽑아주셨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걸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 모두 그동안 올스타전은 화합의 장이었다. “선수들이라면 한 번쯤 나가고 싶은 무대지만, 그동안에는 모처럼 만난 선수들이랑 먹고 돌았다”라고 웃은 백지은은 “여섯 개 팀 선수들이 전부 다 모이는데 그게 나름 재미다. (올스타전에)뛰는 선수들은 선수대로, 참가하는 선수들은 그 선수대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은 또래끼리 모이다 보니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87년생 동갑내기 KDB생명 이경은과 핑크스타 소속으로 뛰게 됐다. 올 시즌 팀 선정 방식이 바뀌면서 한 소속팀이 핑크스타, 블루스타로 나뉘게 된 재미난 상황도 연출됐다. 팀 에이스인 강이슬, 이사벨 해리슨과 맞붙게 된 것이다.



 



“(강이슬, 해리슨과)매치가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운을 뗀 염윤아는 “봐주면서 해야 할까요. 아니면 열심히 해야 할까요”라고 반문하며 웃었다. “그래도 이기는 팀이 한턱 내기로 되어 있으니깐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뛸 것이다”라며 이내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이기도 했다.



 



올스타전까지 남은 경기는 두 경기. KEB하나은행은 13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와 18일 신한은행과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모두 승리로 따낸 후 올스타전에 임하겠다는 것이 두 선수의 각오다.



 



특히 13일 삼성생명과의 경기가 더 중요할 터. 해리슨이 나탈리 어천와(우리은행)와 몸싸움으로 1경기 징계를 받은 경기기 때문. “지난 경기에서 토마스가 빠진 상황에서 우리가 이겼는데, 상황이 뒤바뀌게 됐다”라고 씁쓸하게 웃은 백지은은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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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병장 대충놀자

2017.12.12 16:18:37

해리슨과 매치는 힘들지..

소령(진) 미술선생님

참 쉽죠

2017.12.12 16:21:08

윤아누나 비행기타자~

소령(진) 람안차

2017.12.12 16:23:02

뽑히는데는 이유가 있지....

중사 별잡이

2017.12.12 16:28:08

기회가 왔을때 잡느냐 못잡느냐 그차이야 성공은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7.12.12 16:28:48

기회는 잡으라고 있는거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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