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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토론토,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 남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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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수) 14:47

                           


덴버·토론토,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 남았다'

홈에서 각각 포틀랜드, 필라델피아 제압하고 시리즈 3승 2패

무슬림인 포틀랜드 칸터, 라마단 기간인 현재 낮 동안 금식



덴버·토론토,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 남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덴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2회전(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24-98로 이겼다.

4, 5차전을 내리 따낸 덴버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다. 1승만 더하면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오른다.

1쿼터에 12점을 몰아친 폴 밀샙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덴버는 경기 종료까지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승리의 열쇠는 리바운드 우위였다. 덴버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62-44로 포틀랜드에 크게 앞섰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25점 19리바운드를 올렸고, 밀샙도 24점 8리바운드를 더했다.

포틀랜드에서는 데이미언 릴라드가 22점으로 분전했다.



덴버·토론토,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 남았다'

터키 출신인 포틀랜드의 에네스 칸터는 이날 7점에 그쳤다.

무슬림인 그는 라마단 기간인 현재 이슬람 율법에 따라 해가 떠 있는 동안 식사를 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일몰 후 30분 만에 시작했다.

칸터는 NBA 레전드 센터이자 무슬림인 하킴 올라주원에게 라마단 동안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벤치에 땅콩버터와 젤리 샌드위치를 두고 작전타임 때마다 먹었다"고 전했다.

덴버·토론토,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 남았다'



토론토 랩터스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5-89로 손쉽게 꺾고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시리즈 전적은 3승 2패.

1쿼터를 27-26으로 근소하게 앞선 토론토는 2쿼터 들어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크게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속공으로 순식간에 필라델피아를 따돌렸다.

토론토는 주전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파스칼 시아캄과 카와이 레너드가 각각 25점, 21점을 넣었고 마크 가솔, 대니 그린, 카일 라우리도 모두 10점 이상씩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에이스인 조엘 엠비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엠비드는 이날 13점에 그쳤다. 턴오버는 양 팀 최다인 8개를 쏟아냈다.



◇ 8일 전적

▲ 동부 콘퍼런스 2회전

토론토(3승 2패) 125-89 필라델피아(2승 3패)

▲ 서부 콘퍼런스 2회전

덴버(3승 2패) 124-98 포틀랜드(2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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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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