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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5바늘 꿰맨 최진수 “눈에 실핏줄이 다 터졌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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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화)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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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7.12.12 (화) 16:34

                           

[부상] 5바늘 꿰맨 최진수 “눈에 실핏줄이 다 터졌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달마시안 같다. 눈에 실핏줄도 다 터져 당장 경기에 출전하기는 어렵다.”


 


지난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경기에서 최진수가 큰 부상을 당했다. 4쿼터 막판, 애런 헤인즈의 돌파를 막던 최진수는 팔꿈치에 찍히며 코트 위에 쓰러졌다. 쓰러짐과 동시에 고통을 호소한 최진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코트를 떠나게 됐다.


 


이후 상황은 다음과 같다. 최진수가 쓰러지면서 허공에 욕설을 내뱉었고 심판은 테크니컬 파울과 함께 자유투 3개를 SK에 제공했다. 이어진 SK의 공격 기회를 헤인즈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 이미 전의를 상실한 오리온은 SK에 87-94로 패하며 연승 기회를 놓쳤다.


 


이후 치료와 휴식 기간을 가진 최진수는 “마치 달마시안 같다. 눈 주변이 퍼렇게 멍이 들었다. 찢어진 부위는 5바늘 정도 꿰맸다. 눈에 실핏줄도 다 터졌다. 당장 경기 출전은 어렵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또 최진수는 “목도 아프다. 염좌라고 하는데 무슨 교통사고 당한 것 같은 느낌이다. 통증이 심해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 몇 경기 정도는 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이후 최진수는 변기훈과 김건우에게 안부 전화를 받았다. “(변)기훈이와 (김)건우가 괜찮냐고 전화하더라. 솔직히 말하면 (애런)헤인즈가 사과를 했으면 했다. 경기 중에 일어난 일이니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그래도 조금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상 부위가 얼굴이기 때문에 복귀 후에도 신경이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최진수는 “마스크를 쓰거나 하진 않을 것 같다. 내가 조심해서 뛰어야하지 않겠나. (추일승) 감독님도 몸 관리 잘하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부상 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진수는 아쉽게도 잠깐의 휴식 기간을 갖게 됐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복귀를 반전의 계기로 삼았지만, 최진수의 부상으로 또 한 번 울상을 짓게 됐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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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7.12.12 16:20:00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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