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토마스는 혼자였지만, 김단비 옆에는 쏜튼 그레이 있었다

일병 news2

조회 275

추천 0

2018.01.08 (월) 21:41

                           

토마스는 혼자였지만, 김단비 옆에는 쏜튼 그레이 있었다



[점프볼=이원희 기자]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가 믿기 힘든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마스는 8일 용인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무려 40점을 폭발시켰다. 국내선수들이 다소 부진했다고 해도, 토마스 혼자 두세 명의 몫을 해냈다.


 


하지만 경기 결과에선 웃을 수 없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71-75로 패했다. 플레이오프 싸움도 치열해졌다. 삼성생명은 시즌 성적 9승11패로 리그 3위를 지켰다. 하지만 4위 신한은행(8승11패)과의 격차가 반경기차로 좁혀졌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토마스가 삼성생명의 공격을 책임지다시피 했다. 팀 득점의 반이 토마스에게서 나왔다.


 


토마스는 전반에만 28점을 쓸어 담았다. 삼성생명은 김연주와 김단비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초반 분위기를 내줬지만, 토마스의 활약에 힘입어 추격을 가할 수 있었다. 토마스는 2쿼터 3분22초 31-31 동점 득점에 성공. 2쿼터 2분47초에는 33-31 역전 득점도 기록했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1쿼터 4-11 열세였던 점수차를 만회하고, 전반을 35-35 동점으로 마쳤다.

토마스는 혼자였지만, 김단비 옆에는 쏜튼 그레이 있었다



하지만 3쿼터 상대 집중견제가 심해지자 토마스의 공격력도 꺾였다. 설상가상으로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41-51, 10점차까지 뒤처졌다. 토마스가 부진하는 동안 박하나가 살아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쿼터 막판에는 김한별의 득점도 더해 51-51 동점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를 54-5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4쿼터가 되자 점수차가 점점 벌어졌다. 신한은행이 막판 분위기를 가져갔다. 김단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단비는 4쿼터 초반 득점을 기록한 뒤 8분43초에는 3점슛도 터뜨렸다. 상대가 61-67로 따라붙을 때도 속공 상황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상대 추격 흐름을 끊은 신한은행은 점수차를 유지해 승리를 지켜냈다. 김단비는 4분36초에도 중요한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김단비 홀로 승리를 만들어낸 건 아니었다. 그의 옆에는 카일라 쏜튼과 르샨다 그레이가 있었다. 삼성생명전에서 쏜튼이 18점 7리바운드, 그레이가 19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쏜튼은 김단비와 함께 팀 속공을 주도했고, 그레이는 골밑에서 궂은일을 피하지 않았다.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주인공은 김단비였다. 이날 김단비는 3점슛 3개 포함 26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그간 신한은행은 김단비 쏜튼 그레이가 동시에 터지는 일이 많지 않았다. 김단비의 득점포가 활발하면, 쏜튼이 부진했다. 쏜튼이 살아날 때면 김단비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레이도 종종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나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셋의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 신한은행도 플레이오프 싸움에 힘을 받고 있다.


 


#사진_WKBL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8 23:23:49

김단비 꾸준했제 김연주 갸가 문제였음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