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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드레 감독 "이겨야 16강…조직력으로 멜버른 수비 돌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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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화) 20:47

                           


대구 안드레 감독 "이겨야 16강…조직력으로 멜버른 수비 돌파"

'대구 아이돌' 정승원 "ACL서도 골 욕심 나…무조건 이긴다"



대구 안드레 감독 이겨야 16강…조직력으로 멜버른 수비 돌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나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 경쟁을 펼치는 대구FC가 분수령이 될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홈경기 승리를 향한 열망을 불태웠다.

안드레 대구 감독은 멜버른과의 2019 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을 하루 앞두고 7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경기지만,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는 조별리그 4경기에서 승점 6을 따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승점 9),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승점 7)에 이어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멜버른전을 포함해 두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한 발만 더 뒤처지면 탈락을 피할 수 없는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에이스' 세징야의 부재가 여전한 가운데 안드레 감독은 "결과적으론 세징야 없이도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대체 자원들이 잘 해주고 있다"면서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오면 어려움을 겪곤 했는데, 조직적 패턴과 움직임을 잘 활용해 돌파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상대 멜버른에 대해선 "지난 광저우와의 경기에 젊은 선수들을 내세웠으나 광저우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하며 "상대 전력과 관계없이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3일 상주 상무와의 K리그 경기에서 결승포를 터뜨리는 등 최근 좋은 컨디션을 뽐내는 정승원은 "리그에서 운 좋게 2골을 기록했는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욕심은 난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우리 스타일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길 수만 있다면 제가 아닌 다른 선수가 골을 넣어도 된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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