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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월드컵 공인구로 첫 훈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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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화) 18:47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월드컵 공인구로 첫 훈련

17일까지 열흘간 27명 훈련 후 최종 엔트리 23명 발표 예정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월드컵 공인구로 첫 훈련



(파주=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여자 월드컵을 대비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집 대상 선수 27명 가운데 아직 합류하지 않은 해외파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3명을 뺀 24명이 참가했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월드컵 공인구로 첫 훈련



다만 국내 최종훈련 명단 28명에 포함됐던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낙마한 가운데 골키퍼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는 소집에 참가했으나 허벅지 근육 부상 여파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는 못했다.

23명의 선수가 오후 4시 훈련장에 모였고, 강가애는 그라운드 외곽에서 20분 정도 재활 훈련을 한 뒤 실내 체력단련장으로 옮겨 재활에 전념했다.

강가애는 1주 정도 재활 상황을 지켜본 후 본격적인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가애를 제외한 22명의 선수는 러닝과 스트레칭을 함께한 뒤 골키퍼와 필드 플레이로 나눠 훈련했다.

골키퍼 정보람(화천KSPO)과 전하늘(수원도시공사)은 정유석 골키퍼 코치의 도움을 받아 캐칭 훈련을 진행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3개 조로 나눈 미니게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날 첫날 훈련에서 선수들은 월드컵 공인구인 아디다스사의 ' 콘텍스트19'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월드컵 공인구로 첫 훈련



여자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공인구 25개를 공수받아 이날 훈련부터 사용했고, 나머지 25개는 프랑스에 입성하면 받을 예정이다.

공인구로 미니게임을 했던 수비수 박세라(경주한수원)는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쓰는) 기존 공보다 조금은 무거운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월드컵 공인구로 첫 훈련



또 미드필더 전가을(화천KSPO)은 "아직 정확한 느낌을 모르겠다. 조금은 적응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소집 이틀째인 8일부터 훈련 강도를 높일 예정인 가운데 일본 여자 실업축구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민아는 11일 합류한다.

이민아는 애초 19일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대한축구협회가 구단을 설득해 8일 일찍 대표팀에 가세하게 됐다.

또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소연과 조소현은 가장 늦은 14일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윤덕여 감독은 "골키퍼 김정미 선수가 아킬레스건을 다쳐 대표팀에서 빠진 데 이어 강가애 선수도 허벅지를 다쳐 마음이 무겁다"면서 "FIFA에 부상 선수 발생으로 예비 명단에 없는 골키퍼를 뽑을 수 있는지를 질의한 만큼 답변이 오면 추가로 한 명을 뽑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윤 감독은 이어 "선수 대부분이 마지막 경기를 뛰고 나흘 정도 쉬고 대표팀에 왔기 때문에 첫날 훈련을 강하게 할 수 없었다"면서 "훈련 강도를 높여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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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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