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GS칼텍스 표승주가 인대 파열을 진단받았다.



 



지난 6일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매 세트가 엎치락뒤치락 했을 만큼 치열했지만 결과적으로 GS칼텍스는 상대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0-3의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당장의 성적표보다 더 쓰라린 악재를 만났다. 2세트 도중 표승주가 IBK기업은행 김희진 발등을 밟고 그대로 쓰러졌다.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일어서지 못한 채 들 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무거운 표정으로 “안 그래도 선수가 없는데 부상이 아쉽다. 붓기가 바로 올라온 것으로 봐서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표승주는 8일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 MRI촬영 결과 오른쪽 발목 바깥쪽 인대 2개가 파열된 것으로 나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수술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붓기가 심해 11일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만약 수술을 하게 되면 재활에 3~4개월, 하지 않으면 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 ”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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