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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드림팀] (4) KCC 이정현, “투맨게임, 강혁 코치님이 최고죠”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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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월) 12:04

                           

[마이드림팀] (4) KCC 이정현, “투맨게임, 강혁 코치님이 최고죠”



 



 



[점프볼=강현지 기자] KBL 연봉킹이자 금강불괴. 전주 KCC 이정현(30, 189cm)이 생각하는 포지션별 BEST 5는 누굴까. 이정현은 “은퇴한 선수 중에서 뽑겠다”며 5명을 선발했다. 이와 더불어 올스타전 팬 투표 2위를 차지하면서 드림팀의 주장이 된 그에게 올스타전 드림팀을 뽑아보자고 했다.



 





 


 



포인트가드_이상민(현 서울 삼성 감독)
창의적인 패스를 잘하셨어요. 그 키에 공격력을 겸비하기 힘든데, 한국 포인트 가드 계보를 다르게 이어가셨죠. 키 작고, 패스 센스가 있는 (포인트 가드)선수들이 많았는데, 이 감독님은 그 부분을 갖추면서 공수에서도 잘하셨던 포인트 가드예요. 같이 뛰어 본 적은 없지만, (전주체육관에 걸린) 영구 결번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말해주는 것 같아요.



 



슈팅가드_강혁(현 창원 LG 코치)
2번으로 갖춰야 할 점들을 갖추셨죠. 2번하면 공격력을 갖춘 슈터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코치님은 2대2를 하면서 리딩까지 보셨잖아요. 투맨게임을 너무 잘했고요. 저도 그 부분에 영향을 받아 따라 해 보려고도 했어요. 제가 신인 때 삼성을 거쳐 전자랜드에서 뛰셨는데 운동량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빠른 것도 아니었는데 못 막고 당했던 기억이 나요(웃음). 영상을 돌려보면서 코치님처럼 ‘여유 있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죠.



 



스몰포워드_추승균(현 전주 KCC 감독)
정말 소리 없이 강한 남자죠. 수비로 명성이 자자한데, 수비를 너무 잘하셔서 그렇지 공격력도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었어요. 안정적으로 득점해주면서 포인트 게임을 잘하셨던 것 같아요. 기복 없는 플레이, 또 다양한 공격 루트로 3번으로서 가져야 할 걸 다 가지신 것 같았죠. 포스트업을 하시면 못 막을 정도에요. 슛이 좋고, 농구 단수도 높으세요.



 



파워포워드_현주엽(현 창원 LG 감독)
전희철 코치(서울 SK)님이랑 고민했는데, 좀 더 다재다능한 현주엽 감독님을 선택했어요. 전 코치님도 그런 부분 있지만, 현 감독님이 특출난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파워풀한 플레이의 표본이었고, 그 키에 농구를 그렇게 잘하는 선수는 처음 봤거든요. 포인트 포워드의 원조잖아요. 그만큼 농구를 알고, 일을 알고, 패스를 잘하셨죠.



 



센터_서장훈
현역에 계실 때 제가 신인이었어요. 은퇴하실 때까지 평균 15득점씩 기록하셨던 것 같은데 워낙 슛이 좋으셨어요. 스마트하시잖아요. (Q. 오세근의 전성기와 서장훈의 전성기를 비교한다면 어떨까요?)두 선수가 맞대결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키가 큰 서장훈 선배가 더 낫지 않을까요? 물론 세근이도 잘하죠(웃음). 기록이 대변해주잖아요. 누구도 범접할 수 없고, 현재 가장 완성형 센터인 것 같아요.



 





 


 



BONUS ONE SHOT │ 이정현의 올스타전 ‘드림팀’의 희망 라인업은?



이정현은 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 2위를 차지, ‘드림팀’ 선수들을 꾸릴 수 있는 권한은 얻게 됐다. 이정현은 오세근과 번갈아 가면서 선수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순서는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오세근이 먼저.



 



“세근이의 지목에 따라 바뀔 것 같아요”라고 웃은 이정현은 고심 끝에 라인업을 내왔다. 김태술(PG), 양희종(SF), 김종규(PF), 데이비드 사이먼(C)이 그의 희망 라인업.



 



“후보인 24명선수 모두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인데, 이렇게 하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세근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첫 번째로 사이먼을 뽑는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팀을 뽑는 건 반칙이라고 했죠. 54경기를 같이 뛰는데 올스타전까지 같이 뛰는 건 식상하잖아요(웃음). 버튼이랑 뛰어보고 싶다고 했으니 버튼을 뽑으라고 했는데, 양보 안하겠다고 하더라고요. 하하.”



 



김태술, 양희종, 사이먼은 KGC인삼공사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김종규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표팀에서 같이 뛰었는데, 잘 달리고, 잘 받아먹고, 또 엄청 열심히 하는 선수예요. 지금은 부상 여파로 주춤하고 있는데, 운동량도 많고, (플레이가)신나면 잘하는 선수잖아요. 저랑 호흡도 잘 맞고요. 오세근-사이먼의 높이에 대응해야 하기도 하고요”라고 설명했다.



 



KBL 최초로 진행되는 올스타 드래프트 ‘함께하고 싶은 올스타’. 오세근의 매직팀, 이정현의 드림팀 결과는 오는 10일 오후 6시 20분, MBC SP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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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08 12:46:19

보니까 추승균은 감독이어서 어쩔 수  없이 넣었네

탈영 젠틀토레스

야무지게 독수리슛

2018.01.08 13:56:29

전성기때 저멤버면 찍어누르겠네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8 23:38:32

강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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