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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PICK] 지금 이대로만 가즈아, 한국전력 이호건-KGC인삼공사 채선아

일병 news2

조회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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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월) 00:17

                           

[스파이크 PICK] 지금 이대로만 가즈아, 한국전력 이호건-KGC인삼공사 채선아



 



 



▲남자부 : ‘기대 이상’ 신인 이호건, 한국전력의 숨은 힘



 



비시즌부터 세터 전력에 있어 빈틈이 생긴 한국전력. 주전 세터 강민웅이 연습 도중 크게 다치며 시즌 아웃됐다. 천만다행으로 권영민이 빈자리를 대신했지만 기존 선수들과 호흡에서 아쉬움이 묻어났다.



 



이 때 한 줄기 희망으로 다가온 것이 바로 신인 이호건이다. 올 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이호건은 2라운드부터 기회를 잡더니 안정적인 볼 배급과 배짱으로 팀 주전세터 자리를 꿰찼다.



 



시행착오도 겪었다. 그러나 미들블로커 윤봉우의 결장과 돌아온 윙스파이커 서재덕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음에도 한국전력이 버틸 수 있는 원동력에는 그가 있었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 역시도 이호건을 칭찬해마지 않았다. "이호건의 세트가 펠리페, 전광인  입맛에 맞는다. 대학 전관왕 출신이자 우리가 필요해서 뽑은 선수지만 사실 이렇게 잘해줄 줄은 몰랐다. 갈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



 



이호건은 “일단 공격수들이 편하게 공격할 수 있게 올리는 것이 첫 번째다. 공격수들을 믿고 올린다. 형들이 잘 때려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감하고 배포가 좋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님이 롤모델이다”라 전했다.



 



최근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전광인이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어느새 5연승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에 승점 1점이 뒤진 34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기대 이상의 성장세로 팀을 흐뭇하게 하는 이호건이 있다.



 



 



 



[스파이크 PICK] 지금 이대로만 가즈아, 한국전력 이호건-KGC인삼공사 채선아



 



 



▲여자부 :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 KGC인삼공사 채선아



 



지난해 12월 26일 트레이드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IBK기업은행 리베로 채선아, 윙스파이커 고민지, 세터 이솔아와 KGC인삼공사 윙스파이커 최수빈, 박세윤이 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두 팀은 다른 조건 없이 각 팀 분위기 쇄신 및 비주전 선수의 출전 기회 확대로 뜻을 모아 이번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그렇게 새로운 팀에 합류하게 된 채선아. 그리고 서남원 감독은 그에게 윙스파이커 자리를 맡겼다. 그간 채선아는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치중되어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팀 사정상 리베로로 전향하기도 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에서는 역할이 달라졌다.



 



그리고 지난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전에서 채선아는 프로 데뷔 이후 최다인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는 6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IBK기업은행에서는 이 정도의 공격력과 공격 점유율이 없었다. 최근 2년 동안 공격을 거의 안 했다. 여기 와서 공격을 시켜본 뒤 과감하게 하라고 했다”라며 “오늘 마음껏 배구했다”라고 미소지었다.



 



채선아도 “이적 후 그냥 즐겁게 하려고 한다. 오늘처럼만 배구가 되면 이번 트레이드가 배구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요한 건 꾸준함인 것 같다. 앞으로 꾸준하게 잘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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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8 00:25:57

여기서도 가즈아 저기서도 가즈아 ㅋㅋ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08 12:49:50

와 채선아 지리던데 고민지만 좀 터져주면 거의 서남원은 이정철한테 고기 한 번 사야 할 듯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08 12:49:59

가가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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