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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7~28일 개막전 '스피드를 즐겨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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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금) 07: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7~28일 개막전 '스피드를 즐겨라!'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 오피셜 테스트에서도 '압도'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자존심 경쟁도 볼거리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7~28일 개막전 '스피드를 즐겨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겨우내 움츠렸던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스피드 본능'이 상쾌한 봄바람과 함께 활짝 기지개를 켠다. 무대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다.

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은 27~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1~9라운드)에 나선다.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5개 부문의 8개 클래스에서 다채로운 경주가 펼쳐진다.

최상위급인 ASA 6000 클래스, GT 클래스(GT1·GT2), BMW M 클래스 외에 미니(MINI) 챌린지 코리아(쿠퍼 JCW·쿠퍼 S·쿠퍼 레이디)와 레디컬 컵 아시아가 추가돼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에게는 '골라 보는 재미'가 생겼다.

◇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의 질주는 계속될까 = 지난 시즌 6000 클랙스 챔피언인 김종겸(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은 올해에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우승 후보답게 김종겸은 지난 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 4.346㎞)에서 진행된 '오피셜 테스트'에서 참가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분 53초대의 기록으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과시했다.

김종겸의 추격자들도 챔피언 자리를 또다시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다. 팀 동료인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물론이고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등도 오피셜 테스트에서 김종겸을 1초차 이내로 추격했다.

베테랑의 노련미에 맞서는 '젊은피 드라이버'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패기도 볼거리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7~28일 개막전 '스피드를 즐겨라!'

◇ 고출력 되찾은 ASA 6000 클래스…묵직한 배기음도 즐길 거리 = 지난 시즌에는 6000 클래스에 참가하는 스톡카들은 소음 억제를 위해 배기구를 차량 측면에 설치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소음기 설계를 바꿔 뒤쪽으로 향하게 했다.

배기구의 방향이 바뀌면서 엔진출력도 높아져 460마력을 낼 수 있는 '레이싱 머신'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배기구가 후방을 향하면서 배기음도 개선돼 경주차 특유의 묵직한 사운드를 듣는 것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재밋거리가 됐다. 더불어 스톡카 후미에 디퓨저를 적용해 공기역학적으로도 개선이 이뤄졌다.

디퓨저는 주행 중 차량의 뒤쪽에서 발생하는 와류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뒤쪽 범퍼 하단에 장착한다. 이를 통해 고속으로 달릴 때 공기저항을 줄여주고 흔들림도 잡아준다.

특히 다운포스(차를 바닥으로 밀어붙이는 힘)가 향상되고 타이어의 그립도 좋아지게 돼 보다 역동적인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7~28일 개막전 '스피드를 즐겨라!'

◇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도 '불꽃 대결' = 지난 시즌은 한국타이어를 끼운 차량이 우위를 점했다. 개막전과 최종전을 뺀 7번의 레이스에서 한국타이어를 쓰는 차량이 우승을 맛봤다. 경쟁 관계인 금호타이어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초반 레이스부터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금호타이어를 적용한 차량은 엑스타 레이싱 2대, CJ로지스틱스 레이싱 2대, 팀 훅스 2대까지 총 6대로 많지는 않지만 오피셜 테스트 당시 상위권에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와 황진우(CJ로지스틱스)가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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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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