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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만에 홈런' 박병호 "타격감 되찾을 때까지 훈련 또 훈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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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목) 22:46

                           


'보름 만에 홈런' 박병호 "타격감 되찾을 때까지 훈련 또 훈련"



'보름 만에 홈런' 박병호 타격감 되찾을 때까지 훈련 또 훈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후배들보다 일찍 훈련을 시작한다.

"떨어진 타격감을 되찾으려면 훈련량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노력은 '홈런'으로 보상받았다.

박병호는 2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7-6으로 앞선 4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배영수의 시속 142㎞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10일 고척 kt wiz전 이후 15일 만에 친 시즌 4호 홈런이다.

키움이 9-6으로 승리해, 박병호 홈런의 가치는 더 빛났다.

경기 뒤 만난 박병호는 "최근 중심 타자 역할을 하지 못해서 정말 미안했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면 타격감이 다시 올라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훈련량을 늘렸다"며 "오늘 홈런 포함 3안타(5타수)를 쳤지만, 아직 감각을 되찾은 건 아니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름 만에 홈런' 박병호 타격감 되찾을 때까지 훈련 또 훈련



박병호는 21일 LG 트윈스전부터 24일 두산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상대 투수가 박병호의 몸쪽으로 정말 좋은 공을 던진다. 박병호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선수를 감쌌다.

박병호는 "투수들이 점점 좋은 공을 던지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도 "내가 정말 타격감이 좋았다면 유인구는 참아냈을 것이다. 부진은 내 책임"이라고 했다.

박병호가 선후배, 코치진 등 모두에게 박수를 받는 건, 자신에게 엄격한 성격 때문이다.

박병호는 홈런을 친 날에도 "제대로 감각이 돌아왔다고 느낄 때까지 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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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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