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히 멀티골' WK리그 경주한수원, 스포츠토토 대파…2위 도약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구미 스포츠토토에 대승을 거두고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2위로 도약했다.


    경주 한수원은 25일 구미 종합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포츠토토를 4-0으로 제압했다.


    22일 서울시청과의 3라운드 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간 경주 한수원은 승점 7을 쌓아 인천 현대제철(승점 10)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전반 35분 나히의 득점포로 리드를 잡은 경주 한수원은 후반 3분 이금민이 한 골을 보태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2분 만에 나히가 추가 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고, 후반 11분엔 노소미의 쐐기 골까지 터졌다.


    멀티 골을 터뜨린 나히는 시즌 4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나섰다.


    정설빈, 한채린이 골 맛을 보고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보은 상무를 3-0으로 꺾은 현대제철은 시즌 4경기 무패(3승 1무·승점 10)로 선두를 질주했다.


    화천 KSPO와 수원도시공사는 한 골씩 주고받으며 비겨 나란히 승점 6을 기록했다.





    ◇ 25일 전적


    ▲ 서울시청 2(1-1 1-0)1 창녕WFC


    △ 득점 = 서지연(전14분·후5분·서울시청) 이민영(전33분·창녕WFC)


    ▲ 화천 KSPO 1(1-0 0-1)1 수원도시공사


    △ 득점 = 이새움(전2분·KSPO) 김윤지(후36분·수원도시공사)


    ▲ 경주 한수원 4(1-0 3-0)0 구미 스포츠토토


    △ 득점 = 나히(전35분·후5분) 이금민(후3분) 노소미(후11분·이상 한수원)


    ▲ 인천 현대제철 3(1-0 2-0)0 보은상무


    △ 득점 = 정설빈(전10분) 한채린(후15분·이상 현대제철) 한아름(후6분 자책골·상무)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