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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 설욕 다짐하는 대구…안드레 "홈에서 승점 3 얻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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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월) 20:46

                           


히로시마에 설욕 다짐하는 대구…안드레 "홈에서 승점 3 얻겠다"

3차전 원정서 0-2 패…홍정운 "상대 힘들게 해주겠다"



히로시마에 설욕 다짐하는 대구…안드레 홈에서 승점 3 얻겠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둔 안드레 대구FC 감독은 "홈에서 승점 3을 얻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대구는 23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조별리그 F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안드레 감독은 2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히로시마가 강팀인 것은 인정하지만, 우리도 철저히 준비한다면 홈에서 승점 3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F조는 광저우 헝다(중국), 대구, 히로시마 세 팀이 나란히 2승 1패(승점 6)로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을 따지는 규정에 따라 순위는 광저우, 대구, 히로시마 순이다.

히로시마에 승리한다면 대구는 광저우-멜버른(호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바라볼 수 있다.

대구는 지난 3차전에서 히로시마 원정을 떠나 0-2로 졌다.

안드레 감독은 "히로시마 원정에서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번 홈 경기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히로시마는 수비조직력이 뛰어나고 공격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다"며 "공격에서는 우리도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잘 해결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ACL 무대를 밟은 대구는 1, 2차전에서 '삼각편대' 김대원·세징야·에드가의 활약을 앞세워 내리 2연승을 따냈다.

1차전에서 1골 2도움으로 활약한 세징야는 1라운드 '금주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원정에서 히로시마에 첫 패배를 당한 대구는 홈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안드레 감독은 "히로시마는 패스 플레이가 뛰어나기 때문에 우리 진영에 들어왔을 때 쉽게 볼을 차지 못하도록 강하게 압박하라고 선수들에게 지시했다"며 "팬분들이 큰 응원을 해주신다면 선수들이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승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리그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둔 대구는 좋은 분위기를 ACL로 이어 가려 한다.

대구의 홍정운은 "포항전 대승으로 자신감을 크게 얻었고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이번 경기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지난 3차전 원정에서 상대가 패싱 플레이를 못 하도록 강하게 압박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히로시마 원정에서 힘든 경기를 했던 만큼 우리 홈에서 상대가 똑같이 힘들게 느끼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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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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