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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나서는 정정용 감독 "한계에 도전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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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월) 15:46

                           


U-20 월드컵 나서는 정정용 감독 "한계에 도전하겠다"

소집 훈련 시작…5월 5일 폴란드 출국해 뉴질랜드·에콰도르와 평가전

이강인 23일 합류…"정우영·김정민·김현우 등 해외파 차출 시기 협의 중"



U-20 월드컵 나서는 정정용 감독 한계에 도전하겠다

(파주=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년 전부터 함께 해왔던 선수들입니다. 한계에 도전하겠습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5월 23일∼6월 15일·폴란드)에 나서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의 정정용(50) 감독은 "한계에 도전하겠다"라는 말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정정용 감독은 2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된 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2년 전 예선부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왔다"라며 "그동안 즐겁고 보람도 있고 힘든 일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이제 월드컵에서 우리의 한계에 도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이날 소집훈련을 시작해 국내에서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 뒤 5월 5일 폴란드의 그니에비노로 훈련을 떠난다.

대표팀은 현지에서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 평가전을 펼치며 경기력을 가다듬는다.

그니에비노에서 훈련을 마친 뒤에는 5월 19일 FIFA U-20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로 들어갈 예정이다.

정정용호는 월드컵 본선 F조에서 포르투갈(5월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5월 29일 오전 3시 30분), 아르헨티나(6월 1일 오전 3시 30분)와 차례로 격돌한다.

무엇보다 정 감독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국내 소집훈련부터 합류하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정 감독은 이강인의 차출을 위해 발렌시아 구단을 직접 설득했다.

정 감독은 이강인을 필두로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김정민(리퍼링), 정우영(뮌헨) 등 5명의 해외파 선수를 U-20 월드컵 대표팀에 포함할 예정이다.



U-20 월드컵 나서는 정정용 감독 한계에 도전하겠다

이강인과 최민수는 소집훈련부터 합류할 수 있지만 김정민, 김현우, 정우영은 소속팀 구단과 차출 시기를 놓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게 정 감독의 설명이다.

정 감독은 "이강인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과 차출 협의를 하면서 '선수의 발전을 위해서 생각해달라'고 설득했다"며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들도 이런 점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우영의 경우 소속팀 일정 때문에 대표팀 조기 합류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선수를 위해서 1경기라도 뛸 수 있게 해달라고 이야기했고, 구단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에서 치르는 두 차례 평가전에 대해서 정 감독은 체력, 자신감, 전술 세 가지를 끌어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감독은 "상대보다 1.5∼2배 이상 뛸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협력 수비도 가능하다"며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선수들의 자신감도 끌어올려야 한다. 더불어 전술 완성도도 높여야 한다"고 소개했다.



U-20 월드컵 나서는 정정용 감독 한계에 도전하겠다

U-20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황태현(안산 그리너스)은 '4강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황태현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상대 팀들은 모두 강하다"며 "포르투갈과 1차전부터 이기고 싶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4강까지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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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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