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현장실사 23일 천안서 진행


천안시 "국토 중심부 위치·낮은 임야로 둘러싸인 평지…최적 장소"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후보지 심사의 마지막 관문인 현장 실사가 23일 충남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에서 진행된다.


    대한축구협회 부지 선정 위원들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교통 접근성, 부지 적정성, 개발 여건, 지형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이날 천안시에 이어 지난달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지방자치단체 중 전북 장수군도 둘러본다. 오는 24일에는 경북 경주·상주시와 예천군을 상대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천안시는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천안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건립 예정지는 경부고속도로 북천안인터체인지에서 불과 자동차로 7분 거리에 있는 지리적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입장휴게소에 하이패스 출입구를 설치하면 곧장 후보지에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들고 있다.


    예정부지는 계획관리지역으로 개발에 걸림돌이 없고, 대부분은 평지에 암반층이 없어 공사비용이 적게 드는 등 개발도 쉽다는 것이다.


    특히 주변은 낮은 임야로 둘러싸여 있는 등 축구장으로서는 최적의 장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박승복 시 체육진흥과장은 "64만여 시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장실사를 거친 8개 후보지 중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 지역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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