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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캉' 강정호, 2경기 만에 멀티출루…시즌 타율 0.143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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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0 (토) 12:24

                           


'킹캉' 강정호, 2경기 만에 멀티출루…시즌 타율 0.143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차례 출루하며 부활의 조짐을 알렸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17일 디트로이트 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2안타를 기록한 뒤 두 경기 만에 다시 멀티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130에서 0.143(49타수 7안타)으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1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었는데, 강정호가 출발선을 끊었다.

강정호는 2사에서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피츠버그 타선은 폭발했다. 후속 타자 4명이 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4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팀 동료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0으로 앞선 3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범가너에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5회말에 나왔다. 강정호는 2사에서 초구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한가운데 몰린 커브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강정호는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바뀐 투수 닉 빈센트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4-1로 승리했다.

한편 피츠버그 중견수 스타를링 마르테와 유격수 에릭 곤살레스는 8회초 상대 팀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안타 때 공을 잡으려다 크게 충돌했다.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하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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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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