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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주역 프라이스도 백악관 방문 불참 선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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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금) 08:24

                           


WS 우승 주역 프라이스도 백악관 방문 불참 선언





WS 우승 주역 프라이스도 백악관 방문 불참 선언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백악관 방문 행사에 불참할 선수가 한 명 더 늘어났다.

보스턴의 제2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오는 5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예정인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19일 야후스포츠가 전했다.

프라이스는 불참 이유에 대해 "야구 시즌이기 때문"이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로써 보스턴 구단에서 백악관 불참을 선언한 선수는 지난 시즌 MVP 무키 베츠를 비롯해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3루수 라파엘 데버스, 투수 헥토르 벨라스케스 등 5명으로 늘어났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행사 참여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불참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샘 케네디 보스턴 구단 사장은 "백악관 방문 여부는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며 강제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전통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백악관을 방문해 대통령과 함께 식사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내 백인 우월주의가 기승을 부리자 유색 인종 선수들이 불참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보스턴 구단은 당초 스프링캠프 직전인 2월 16일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5월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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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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