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발질' 경남 머치 제재금 300만원…'팬 폭력' 강원FC 500만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넘어져 있던 상대 선수에게 뒷발질해 퇴장당한 경남FC 조던 머치가 추가로 제재금 300만원을 물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제5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머치에게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머치는 지난 13일 K리그1 7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 후반 17분께 그라운드에 넘어져 있던 상주 박용지의 가슴 부위를 뒷발로 가격했다. 이 행위로 머치는 즉시 퇴장당했다.


    상벌위는 이에 더해 300만원의 제재금을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다. 


    상벌위는 또 홈 경기 시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강원FC 구단에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지난 1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 강원-FC서울의 경기 종료 후 일부 관중이 본부석 출입구 주변으로 몰려와 심판들의 차량을 파손하고, 차량 문을 열어 심판을 위협하는 등 폭력사태를 일으킨 데 대해 홈팀인 강원의 책임을 물었다.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 FC의 외국인 공격수 빈치씽코에게는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빈치씽코는 13일 K리그2 6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 후반 43분께 퇴장 명령을 받은 후 주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한동안 그라운드를 맴돌다가 본부석 반대편 코너로 천천히 걸어 나갔다. 


    상벌위는 이 같은 행위가 심판에 대한 과도한 항의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경기 재개를 지연시켜 상벌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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