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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대 돌아온 이수민 "시즌 목표는 2승에 대상까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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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목) 16:24

                           


국내 무대 돌아온 이수민 "시즌 목표는 2승에 대상까지"



국내 무대 돌아온 이수민 시즌 목표는 2승에 대상까지

(포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다가 2019시즌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수민(26)이 개막전 첫날 결과에 대해 "그래도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수민은 18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7천16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오후 4시 현재 공동 77위에 머문 이수민은 "생각만큼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쇼트 게임이 잘 돼서 만족은 한다"고 말했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 이수민은 2015년 같은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고 그해 투어 신인상까지 받았다.

2016년 4월에는 유러피언 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으나 이후로는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올해 국내로 복귀했다.



국내 무대 돌아온 이수민 시즌 목표는 2승에 대상까지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수민은 12,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왔고 14번 홀은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초반 5개 홀에서 4타를 잃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수민은 "초반에 아웃오브바운즈(OB)도 나와서 정신적으로 흔들렸지만 그래도 이후 퍼트가 잘 돼서 다음 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복귀 첫날에 대해 그는 "잘해야겠다는 욕심도 있고, 부담도 생기지만 그래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며 "한국 코스는 쇼트 게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태국에서 50일 정도 훈련하면서 중점적으로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티샷 루틴을 좀 더 빠르게 바꿨다"며 "예전에는 티샷 전에 동작이 느렸는데 그러다 보니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유러피언 투어 대회 우승 이후 성적이 안 났던 이유에 대해 이수민은 "스윙을 좀 바꾸려다가 잘 안 되면서 멘털도 흔들렸다"며 "잘 되던 쇼트 게임도 안되고 성적도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목표를 묻자 그는 "우승 두 번 정도 하고 대상도 받는 것"이라고 답하며 "기회가 되면 다시 외국 무대 진출도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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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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