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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서 복귀 전망…밀워키전 제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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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목) 10:02

                           


류현진,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서 복귀 전망…밀워키전 제외

밀워키전 다저스 선발은 우리아스, 스트리플링, 커쇼, 마에다





류현진,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서 복귀 전망…밀워키전 제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 중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스타팅 라인업'란에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4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19일 훌리오 우리아스, 20일 로스 스트리플링, 21일 클레이턴 커쇼, 22일 마에다 겐타 순서로 선발 등판한다.

지난 10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IL)에 오른 류현진은 문서상으로 20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준비 기간을 조금 더 갖는다.

MLB닷컴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이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재활 등판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밀워키전 등판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으나, 로버츠 감독이 말한 '다음 주'는 컵스 원정이었다.

다저스는 19∼22일, 밀워키와 4연전을 치른다. 23일 하루 쉬고, 24∼26일 컵스와 3연전을 소화한다.

류현진은 24일 혹은 2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컵스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류현진,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서 복귀 전망…밀워키전 제외



워커 뷸러의 일정이 마지막 변수다.

뷸러는 18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뷸러의 몸 상태를 면밀하게 점검한다. 스프링캠프부터 속도 조절을 했고, 올 시즌 첫 등판일도 4월 1일로 늦췄다.

뷸러가 4일 휴식 후 등판의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면 24일 컵스와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 뷸러에게 하루라도 더 휴식을 주면, 뷸러의 다음 등판일은 25일로 밀린다.

류현진은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 2회말 2사 후 왼쪽 내전근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회복해 다음 등판을 준비 중이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국내 팬들에 더 특별한 관심사가 될 수 있다.

류현진이 24일 컵스전에 복귀하면 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다시 등판할 수 있다. 하지만 25일에 복귀전을 치르면 피츠버그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류현진은 등판할 수 없다.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피츠버그)와의 빅리그 첫 맞대결 성사 여부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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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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