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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한 맨유 솔샤르 감독 "메시는 다른 클래스의 선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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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수) 08:46

                           


완패한 맨유 솔샤르 감독 "메시는 다른 클래스의 선수"

메시 "두 골 모두 운이 따라…멋진 경기를 펼쳤다"



완패한 맨유 솔샤르 감독 메시는 다른 클래스의 선수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적장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메시는 17일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20분 추가 골까지 터뜨려 3-0 완승에 앞장섰다.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4-0 승리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완패한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시는 다른 클래스의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메시는 최고의 자질을 가지고 있고, 그가 이 경기에서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차이점이었다"며 "그의 골로 2-0이 된 뒤 사실상 게임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동의하는 것처럼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였다"며 "이번 경기에서 메시는 그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 역시 "메시의 골이 경기의 방향을 바꿔놨다"며 자신의 선수를 칭찬했다.

완패한 맨유 솔샤르 감독 메시는 다른 클래스의 선수

준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결승 골과 쐐기 골을 모두 뽑아낸 메시는 UCL 토너먼트의 득점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일부의 비판을 경기력으로 반박했다.

지난해 UCL 8강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에 1차전 4-1의 승리를 거두고도 2차전에서 0-3으로 패해 탈락했던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의 힘입어 4강에 안착했다.

4년 만에 준결승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18일 치러지는 리버풀(잉글랜드)-포르투(포르투갈) 경기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메시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보여줬다"며 "멋진 경기를 펼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첫 번째와 두 번째 골 모두 운이 따랐지만, 어쨌든 골을 넣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 5분 동안은 우리 선수들이 많이 긴장한 듯 보였다"며 "지난 시즌 AS로마와의 8강전 경험에서 배웠듯이, UCL에서는 잘못 보낸 5분으로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반성했다.

메시와 '세기의 라이벌'인 호날두는 아약스(네덜란드)와의 8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팀이 1-2로 역전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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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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