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정일오 기자] 테리코 화이트(28, 192cm)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SK의 2위 등극을 이끌었다.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6-61로 승리했다. SK 공격의 중심에는 테리코 화이트가 있었다. 화이트는 2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문경은 감독으로부터 “모든 면에서 퍼펙트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화이트는 “지난 DB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팀 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KCC의 강점인 높이를 상대로 SK가 꺼내든 대응책은 속공이었다. SK는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KCC에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이에 화이트는 “리바운드를 잡은 후 속공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상대팀이 느리다고 생각해서 속공 플레이에 더욱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감독님이 잘 지도해주셔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문경은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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