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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27P 9R' SK, KCC 꺾고 공동 2위 도약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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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일) 17:01

                           

화이트 27P 9R' SK, KCC 꺾고 공동 2위 도약



[점프볼=잠실학생/최정서 기자] 화이트가 27점을 올리며 SK를 공동 2위에 올려놨다.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86–6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1승 11패를 기록, KCC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2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애런 헤인즈와 최준용도 각각 12점, 10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속공 득점을 16점이나 올릴 정도로 빠른 공격 전개가 돋보였다.  



 



KCC는 찰스 로드와 송교창이 각각 21점,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SK의 속공에 쉬운 득점을 내준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실책을 12개나 범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로드의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연 KCC는 이정현의 3점슛으로 앞서나갔다. SK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SK는 화이트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김민수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1쿼터 4분 21초가 남은 상황에서 12-9로 앞서갔다. 공방전은 계속됐다. KCC가 로드와 송교창을 앞세워 추격을 하자, SK는 헤인즈와 김우겸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점수는 18-15, SK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2쿼터 초반 KCC가 이정현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이정현은 연속 5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헤인즈와 최준용이 공격에 나서며 맞대응했다. 헤인즈는 분위기를 이어가면 연속 득점에 성공, SK가 11점차(31-20)로 앞서갔다. KCC는 야투 난조와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슛은 림을 외면했고 실책이 나오면서 흐름이 끊겼다.  



 



SK는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화이트는 2쿼터 종료 5.4초전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SK는 45-27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SK의 분위기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화이트의 득점으로 쿼터를 시작한 SK는 안영준의 연속 5득점으로 순식간에 20점차(52-32)로 달아났다. KCC는 이정현이 3쿼터 4분여가 지난 상황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악재가 겹쳤다. 화이트는 뜨거운 슛감을 3쿼터에도 이어갔다. 전반까지 잠잠했던 3점슛도 2개나 성공시켰다. KCC는 송교창이 돌파에 이은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SK는 흔들리지 않았다. 헤인즈가 3쿼터 종료 직전 득점을 성공시키며 67-4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KCC가 최승욱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다. 하지만 SK는 정재홍의 3점슛과 최준용의 득점으로 추격에 찬물을 뿌렸다. 이후에도 KCC가 분위기를 끌어올릴 때마다 SK는 득점을 성공시키며 맞대응했다. SK는 4쿼터 내내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갔다. KCC는 경기종료 4분 30초를 남기고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백기를 들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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