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다저스 커쇼, 복귀전서 푸이그에게 투런포 헌납

일병 news1

조회 213

추천 0

2019.04.16 (화) 11:46

                           


다저스 커쇼, 복귀전서 푸이그에게 투런포 헌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클레이튼 커쇼(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복귀전 첫 이닝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 레즈)에게 홈런포를 두들겨 맞았다.

커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회에 2점을 헌납했다.

그는 첫 타자 커트 카살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두 번째 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내야진이 수비 시프트를 펼쳐 1,2루간을 1루수 맥스 먼시가 홀로 수비했는데, 수아레스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감각적으로 밀어치면서 안타를 만들었다.

1사 1루 위기에 놓인 커쇼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다음 타자는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뛰었던 푸이그.

푸이그는 야유하는 다저스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푸이그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커쇼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내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커쇼는 다소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다가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

후속 타자 맷 켐프를 3루 땅볼, 호세 페라사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커쇼는 스프링캠프 기간 왼쪽 어깨 염증 증세로 훈련을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했다.

그는 지난 10일 마이너리그 더블 A 타자들을 상대로 재활 등판했고, 이날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1회 현재 신시내티가 2-0으로 앞서 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