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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도전' 현대제철, WK리그 개막전서 한수원에 역전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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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월) 21:24

                           


'7연패 도전' 현대제철, WK리그 개막전서 한수원에 역전승



'7연패 도전' 현대제철, WK리그 개막전서 한수원에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인천 현대제철이 개막전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1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수원을 2-1로 꺾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한수원에 대역전극으로 통합 6연패를 이룬 현대제철은 새 시즌 개막전에서 펼쳐진 '리턴 매치'를 승리로 장식하며 가볍게 첫발을 뗐다.

올해 자유계약(FA) 선수로 영입한 최유정을 필두로 한채린과 따이스를 공격진에 배치한 현대제철과 전은하-나히-이금민이 삼각 편대를 이룬 경주 한수원의 공방은 치열했다.

'7연패 도전' 현대제철, WK리그 개막전서 한수원에 역전승

전반 28분 나히의 슈팅을 수비가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자 이금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현대제철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 44분 따이스와 김혜리의 연이은 슈팅을 김도현 골키퍼와 수비진이 몸을 날려 막아낸 경주 한수원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먼저 골문을 열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센터 서클 부근에서 따낸 나히가 단독 드리블을 시작했고, 수비가 따라오지 못하면서 맞이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현대제철은 후반 13분 따이스의 슈팅을 김도현이 막아내 흐른 공을 최유정이 왼발로 밀어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장슬기, 정설빈 등 국가대표급 벤치를 가동하며 역전까지 노린 현대제철은 후반 44분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위재은의 슈팅이 한수원 선수의 몸을 스쳐 멀지 않은 곳에 떨어졌고, 장슬기가 볼을 따내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역전승을 일궈냈다.

현대제철과 함께 화천 KSPO와 보은 상무가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구미 스포츠토토와 수원도시공사는 1-1로 비겼다.



◇ 15일 전적

▲ 인천 현대제철 2(0-0 2-1)1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 득점 = 나히(후6분·한수원) 최유정(후13분) 장슬기(후44분·이상 현대제철)

▲ 구미 스포츠토토 1(0-0 1-1)1 수원도시공사

△ 득점 = 지선미(후21분·스포츠토토) 마유 이케지리(후48분·수원도시공사)

▲ 화천 KSPO 3(3-0 0-1)1 창녕 WFC

△ 득점 = 손윤희(전16분) 나츠(전25분) 이소희(전32분·이상 KSPO) 손화연(후7분·창녕 WFC)

▲ 보은 상무 2(1-0 1-0)0 서울시청

△ 득점 = 한아름(전14분) 변도영(후13분·이상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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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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