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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SK·KCC·DB 중 1위에 오를 팀은? 삼성은 칼홀 첫선!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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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화) 06:44

                           


 ‘3강’ SK·KCC·DB 중 1위에 오를 팀은? 삼성은 칼홀 첫선!



 





[점프볼=강현지 기자] SK, KCC, DB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12일 세 팀의 경기가 모두 펼쳐진다.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울 SK가 홈으로 원주 DB를 불러들인다. 전주 KCC의 상대는 서울 삼성. 2라운드까지 1승 1패로 균형을 유지했지만,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빠진 것이 뼈아프다. 더블더블 머신 라틀리프를 대신해 칼홀이 첫 선을 보인다. 



 



▶ 서울 SK(15승 5패) vs 원주 DB(14승 6패)
오후 7시 서울잠실학생체육관 / MBC스포츠+2, IB스포츠
- SK의 3-2드롭존 對 DB의 3점슛(경기당 9.3개)
- 테리코 화이트는 살아날까?
- DB의 돌풍, 이젠 실력이다



 



올 시즌 KCC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 하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1승과 3위를 차지하고 있는 SK와 DB가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세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상대전적은 1승 1패. 1차전에서 SK는 개막 7연승을 챙기면서 DB의 5연승을 꺾었다. 비결은 3-2드롭존. DB의 공격 밸런스를 무너뜨리면서 SK는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면서 득점을 쌓았다. 외곽포보다는 2점슛 찬스(27/51(SK), 17/33(DB))를 살리면서 90-76으로 DB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다.  



 





2차전은 DB가 화끈하게 반격했다. 비결은 확률 높은 3점슛이 대량으로 이어진 것이다. 또 김주성과 윤호영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DB가 추격하는데 박차를 가했던 2쿼터에 윤호영은 코트 벨런스를 잡아주면서 7득점을 기록했고, 김주성은 짧은 시간에 흐름을 DB로 가져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3점슛, 그리고 두 고참들의 활약에 힘입은 DB가 설욕전에 성공했다.



 



SK는 최근 KCC와 오리온을 잡으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애런 헤인즈가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데, 최준용의 경기력 또한 살아나고 있다. 고민거리는 테리코 화이트의 업앤다운. 하지만 오리온에서 보인 모습만 보인다면 이도 걱정거리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DB 기세 또한 뜨겁다. KCC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연승을 중단했지만, 끈기로 다져진 분위기는 여전하다. DB가 3라운드까지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비결이다.



 



▶ 전주 KCC(15승 6패) vs 서울 삼성(10승 10패)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 / MBC스포츠+
- 칼홀, 라틀리프 대신 출격
- KCC 국내선수들까지 살아났다
- KCC는 홈 연전, 삼성은 원정 연전



 





전주에서 만나는 두 팀 역시 올 시즌 1승 1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시즌 평균 24.6득점 14.9리바운드를 기록하던 라틀리프가 치골 건염으로 결장하기 때문이다. 3주 진단을 받은 가운데 삼성은 칼홀을 대신 출격 준비를 시킨다. 라틀리프만큼 득점력이 화려하진 않지만, 수비와 궂은일에서 장점이 있다는 것이 이상민 감독의 말이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빠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최하위 팀인 KT가 상대긴 했지만, 그래도 외국선수 1명이 뛰는 1,4쿼터에는 잘 버텼다. 커밍스도 출전시간이 늘어나면서 책임감을 느꼈고, 김동욱과 문태영이 뒤를 잘 받치면서 원정 10연전 스타트를 무사히 끊었다.



 





문제는 2,3쿼터다. 안드레 에밋과 찰스 로드가 동시에 뛰는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국내 선수 라인업 또한 화려하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녹록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C는 이현민, 송창용, 송교창 등 벤치 멤버들이 잘 버텨준다면 4쿼터는 해결사 에밋(4쿼터 평균 6.9득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정 운도 KCC를 따른다. KCC는 홈 6연전 중 3번째 홈경기를 치르지만, 삼성은 원정 10연전을 이어가고 있다. KCC전이 2번째 원정 경기다.  



 



# 사진_점프볼 DB(윤희곤, 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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