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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데이비스, 49연속 타수 무안타…ML 신기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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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화) 12:02

                           


크리스 데이비스, 49연속 타수 무안타…ML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크리스 데이비스(3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대 연속 타수 무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데이비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49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해 2011년 유제니오 벨레스(당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갖고 있던 역대 연속 타수 무안타(46타수) 기록을 깼다.

데이비스는 이날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5회에도 좌익수 뜬 공으로 잡히면서 역대 최악의 기록을 새로 쓴 뒤 7회 삼진, 8회 헛스윙 삼진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데이비스는 이날 경기로 연속 타석 무안타 신기록에도 접근했다.

그는 56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1984년 토니 베르나저드(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기록한 57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에 단 한 타석만 남겨두게 됐다.

데이비스는 2016년 볼티모어와 7년 총액 1억6100만 달러(약 1천841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입단한 뒤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엔 128경기 470타수 79안타를 쳐 타율 0.168에 그쳤다.

규정타석을 채운 141명의 타자 중 최하위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볼티모어 하이드 감독은 "크리스에게 휴식을 권했는데, 본인이 매우 뛰고 싶다고 밝혀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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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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