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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김희진 활약’IBK기업은행, GS칼텍스 잡고 2위 점프 [종합]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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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토) 17:53

                           

‘메디-김희진 활약’IBK기업은행, GS칼텍스 잡고 2위 점프 [종합]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정고은 기자] 2위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IBK기업은행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IBK기업은행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22)으로 승리했다.



 



더 높은 곳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했던 두 팀. 매 세트가 역전에 역전을 반복했을 만큼 치열했지만 그 끝에 웃은 건 언제나 IBK기업은행이었다.



 



메디가 양 팀 최다인 25득점으로 중심을 잡아준 가운데 김희진이 힘을 더했다. 서브와 블로킹 3개씩을 곁들이며 17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고예림(12득점)도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11승 6패, 승점 32)은 4연승에 성공함과 동시에 승점 3점을 챙기며 현대건설(10승 7패, 승점 30)을 제치고 2위로 발돋움했다.



 



GS칼텍스(7승 11패, 승점 17)는 집중력이 아쉬웠다. 듀크와 강소휘가 각 18, 11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이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3-3에서 고예림과 김희진이 연신 득점에 성공하며 5점차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공수에서 밀리며 주춤했지만 듀크, 표승주, 강소휘가 힘을 내며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세트 중반 강소휘의 오픈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탄력을 받은 GS칼텍스는 상대를 몰아붙였다. 18-15로 달아났다. 하지만 IBK기업은행도 부단히 점수를 올리며 다시금 19-19로 따라붙었다. 이후 동점이 반복되던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23-23에서 메디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 전세가 역전됐다. GS칼텍스가 표승주, 김유리, 이나연 득점에 힘입어 4-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범실이 발목을 붙잡았다. 그 틈을 타 뒤를 쫓은 IBK기업은행은 김수지 득점과 함께 9-9 동점을 만들었다. 15-15에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IBK기업은행이 김희진, 고예림 득점을 묶어 4점차 리드를 잡았다. 상대 서브 범실로 20점 고지에 선착한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2세트도 가져갔다.



 



초반 3-0까지 앞섰던 IBK기업은행. 하지만 연이어 범실을 쏟아내며 상대에게 5-5 추격을 허용했다. 6-6에서 메디의 연이은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지만 GS칼텍스도 김진희, 강소휘 등이 득점에 나서며 다시금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10-10에서 승부가 갈렸다. IBK기업은행이 김희진, 고예림, 메디의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도 끈질기게 뒤를 쫓았지만 역전은 없었다. IBK기업은행이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메디-김희진 활약’IBK기업은행, GS칼텍스 잡고 2위 점프 [종합]



 



한편 앞서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5-19, 25-20)로 꺾고 승리했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던 대한항공이지만 이후 전력을 재정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가스파리니가 서브 6개 포함 31득점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여기에 정지석과 곽승석이 각 15, 9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대한항공(13승 9패, 승점 35)은 한국전력(11승 10패, 승점 34)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OK저축은행(5승 17패, 승점 17)은 마르코와 송명근이 각 22,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연패에 빠졌다.



 



사진_문복주,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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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08 12:51:14

고예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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