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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2홈런 7타점' 삼성, 양현종 두들기고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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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목) 22:02

                           


'구자욱 2홈런 7타점' 삼성, 양현종 두들기고 2연승



'구자욱 2홈런 7타점' 삼성, 양현종 두들기고 2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7타점을 폭발한 구자욱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를 12-7로 제압, 2연승을 달렸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구자욱은 4타수 3안타(2홈런) 7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의 '에이스' 양현종은 2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회 말부터 6타자 연속 안타로 양현종을 두들겼다.

김상수의 좌전 안타, 박해민의 볼넷 이어 구자욱이 우월 3점포로 선제공격을 했다.

이어 다린 러프의 우월 2루타와 김헌곤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원석이 좌월 2루타로 1점 추가했다.

다음 타자 강민호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삼성은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2회 말에도 삼성은 1사 1, 3루에서 러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2사 1, 2루에서 이원석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점수는 7-0이 됐다.

KIA는 3회 초 무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문선재가 좌전 적시타로 7-4로 추격했다.

그러나 3회 말, 구자욱이 또 한 번 3점포를 작렬했다. 이번에도 김상수와 박해민이 구자욱과 함께 득점했다.

다음 타자 러프는 좌월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장식했다.

KIA는 4회 초 최원준의 2점 홈런, 5회 말 1사 1, 3루에서 최원준의 1타점 땅볼로 쫓아왔다.

삼성은 구자욱을 앞세워 또 도망갔다. 구자욱은 1사 2,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12-7로 벌렸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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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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