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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미국프로야구와 계약 가능 선수 34명 공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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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수) 09:02

                           


쿠바, 미국프로야구와 계약 가능 선수 34명 공개



쿠바, 미국프로야구와 계약 가능 선수 34명 공개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와 선수 공급에 합의한 쿠바가 처음으로 계약 가능한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쿠바야구연맹은 미국 마이너리그와 계약이 가능한 17세에서 25세 사이의 선수 3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3일(한국시간) AP통신이 전했다.

미국과 오랜 기간 적대 국가였던 쿠바 야구선수들은 예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탈출해야 했다.

지난해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뛰다 올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야시엘 푸이그도 2012년 보트를 타고 탈출했다.

그러나 미국과 쿠바는 지난 2015년 54년 만에 국교를 회복해 양국의 긴장 관계가 크게 완화됐다.

쿠바야구연맹은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약을 체결, 선수들이 합법적으로 미국프로야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 협약에 따라 쿠바 선수들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대만프로야구와도 합법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미국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연봉은 월 850 달러부터 시작하지만 쿠바 선수들은 계약금으로 최대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쿠바 선수들은 협약에 따라 계약금의 25%를 쿠바야구연맹에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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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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