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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책골에 꺾인 상주에 2-0 승리…선두 탈환 & 4경기 무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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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일)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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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9.03.31 (일) 06:50

                           
서울, 자책골에 꺾인 상주에 2-0 승리…선두 탈환 & 4경기 무패(종합) '김신욱·임선영 릴레이골' 전북은 포항에 2-0 완승 '위기 탈출' '교체출전' 배기종 멀티골 경남, 대구에 첫 패배 안기고 '연패 탈출' 서울, 자책골에 꺾인 상주에 2-0 승리…선두 탈환 & 4경기 무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자책골에 무너진 상주 상무를 잡고 선두 탈환과 함께 개막 4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3승 1무)를 이어갔다.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1분 상주 김경재의 자책골로 얻은 행운의 결승 골과 교체 출전한 정원진의 추가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서울은 개막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상주(승점 9)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더불어 서울은 4경기 연속 무실점도 달성했다. 개막 3연승 행진으로 시즌 초반 돌풍의 주인공이 됐던 상주는 서울과 팽팽히 맞섰지만, 자책골을 극복하지 못해 시즌 첫 패배의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서울은 전반 초반 고요한의 오른쪽 측면 돌파로 득점 기회를 만들려고 했지만, 상주의 튼튼한 수비벽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침내 전반 41분 서울의 결승 골이 터졌고, 득점의 주인공은 안타깝게도 상주의 김경재였다. 상주 윤빛가람이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볼을 내보내려고 찬 것이 골대 앞에 있던 김경재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됐다. 반격에 나선 상주는 후반 7분 송시우의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가더니 후반 11분에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송시우의 칩샷 시도 역시 골대를 외면하며 조급해졌다. 서울은 후반 20분 알리바예프를 빼고, 하대성을 투입했다. 하지만 하대성은 그라운드에 나선 지 8분 만에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정원진과 다시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정원진은 교체투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서울은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박주영이 슛한 볼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정원진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추가 골을 꽂아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 자책골에 꺾인 상주에 2-0 승리…선두 탈환 & 4경기 무패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물리치고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전북은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전에만 2골을 몰아쳐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지난 1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차전 원정에서 부리람(0-1패)에 패하고 지난 17일 K리그1 3라운드에서도 강원FC에 0-1로 패하면서 공식경기 2연패를 당했다.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지난 시즌 전북만 만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포항을 4라운드에서 만난 전북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전에 펄펄 날았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주용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골대 정면에서 결승 골을 꽂아 승기를 잡은 전북은 후반 32분 손준호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나오자 임선영이 재빨리 차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포항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2-0 승리를 확정하고 팀의 공식경기 3연패 위기에서 기분 좋게 탈출했다. 창원축구센터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된 베테랑 공격수 배기종의 극장 골을 앞세운 경남FC가 '다크호스' 대구FC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고 최근 정규리그 2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경남은 김종부 감독이 징계로 벤치를 지키지 못하고, 외국인 선수 룩 카스타이노스와 네게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 속에서 배기종이 후반 30분 동점 골과 후반 종료 직전 극장 골까지 책임지며 2-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챙겼다. 선제골은 대구의 몫이었다. 서울, 자책골에 꺾인 상주에 2-0 승리…선두 탈환 & 4경기 무패 대구의 세징야는 전반 16분 경남 진영 중원에서 따낸 프리킥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무려 30m가 넘는 먼 거리였지만 세징야의 슛은 빨랫줄처럼 날아가 경남 골대 왼쪽 구석에 정확히 안착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경남은 후반 4분 네게바 대신 그라운드에 나선 배기종이 후반 30분 쿠니모토의 왼쪽 프리킥을 골대 앞에서 밀어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막판 난타전 상황에서 또다시 배기종의 발끝이 빛을 발했다. 배기종은 후반 47분 김효기가 찔러준 볼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 경남의 2-1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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