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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대결 앞둔 서울 최용수 감독 "상주에 설욕하고 싶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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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8 (목) 15:56

                           


1·2위 대결 앞둔 서울 최용수 감독 "상주에 설욕하고 싶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 다투던 두팀…올해 상주 1위, 서울 2위로 다시 만나



1·2위 대결 앞둔 서울 최용수 감독 상주에 설욕하고 싶다

(구리=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상주에 꼭 설욕하고 싶습니다"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홈경기를 앞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28일 경기도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상무에게 0-1로 패해 리그 최하위가 된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가까스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해 우리에게 뼈저린 아픔을 준 상주인만큼 꼭 승리를 거둬 설욕하고 싶다"고 밝혔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서울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2승 1무로 선전하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전경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휴식기에 회복과 훈련을 충분히 했다"며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상무는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이겨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경기당 2골씩을 기록한 공격력은 상주의 가장 큰 무기다.

지난 시즌 최하위 자리를 두고 다퉜던 두 팀은 올해 리그 1·2위의 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최용수 감독은 "시즌 초반이지만 상대는 최고로 높은 위치에 있는 팀"이라며 "지난해보다 더 좋은 공수 조직력을 보여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상주가 이번 시즌 허용한 한골도 페널티킥이었고, 필드골 실점은 하나도 없다"며 "아마 치열한 접전 끝에 한 골 차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감독은 현재 순위에 대해 "지금 서울이 2위에 올라있지만, 고작 3경기만 치른 것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순위를 목표로 잡기보다는 도전자의 자세로 매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치르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들인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와 알렉산다르 페시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최 감독은 "알리바예프는 투쟁심이 넘치고 창의력도 있는 선수라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에 잘 녹아드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페시치에 대해서는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훈련에 모두 참여하는 만큼 출전시간이 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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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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