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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명예단증 받은 필리프 벨기에 국왕 "아들이 질투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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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7 (수) 18:24

                           


태권도 명예단증 받은 필리프 벨기에 국왕 "아들이 질투하겠다"

국기원 방문해 시범단 공연 관람…직접 송판 격파도



태권도 명예단증 받은 필리프 벨기에 국왕 아들이 질투하겠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빈 방한 중인 필리프 벨기에 국왕이 27일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을 찾았다.

필리프 국왕은 벨기에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국기원을 방문해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축하시범 등을 관람했다.

약 15분간 진행된 시범단의 시범공연이 끝난 후 태권도복으로 갈아입은 필리프 국왕은 국기원 방문을 기념하며 송판 격파를 하기도 했다.



태권도 명예단증 받은 필리프 벨기에 국왕 아들이 질투하겠다

김영태 국기원장 직무대행은 필리프 국왕에게 태권도 명예 8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를 통한 양국의 교류증진과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필리프 국왕은 "오늘 국기원에서 명예 단증을 수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태권도 명예단증 받은 필리프 벨기에 국왕 아들이 질투하겠다

이어 "한국뿐만 아니라 벨기에에도 많은 사람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제 아들도 그중에 하나다. 제 아들은 벨기에에 있지만 제가 이렇게 국기원에 와서 명예 단증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매우 질투할 것이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한국과 벨기에 간에 많은 교류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필리프 국왕은 시범단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국기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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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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