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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원정길 떠나는 DB 이상범 감독, 선수들 잘 버티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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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수) 19:34

                           

긴 원정길 떠나는 DB 이상범 감독, 선수들 잘 버티길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의 2라운드 맞대결. 양 팀은 지난 1라운드에 각각 개막 5연승을 기록한 상태로 만나 시즌 첫 단독 1위 결정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결과는 SK의 90-76 승리. 시즌 첫 맞대결 후 한 달 동안 양 팀은 여전히 1,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상태. 휴식기 돌입 전 2연승을 기록했던 DB와 SK가 3연승 도전을 놓고 다시 맞붙는다.


 


먼저 DB 이상범 감독은 “휴식기동안 수비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해왔다. 비시즌부터 준비해왔던 수비들을 마무리하는 과정이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DB는 오늘 홈 경기가 끝난 뒤 5박 6일간의 원정길을 떠난다. 그 뒤로도 한 번의 홈경기 뒤 또 다시 5박 6일간의 원정길로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선수기용에 대해서는 기존의 원칙을 바탕으로 구상이 완료되어 있다. 한 선수가 한 번에 30분 이상을 뛰어버리면 다음 경기에 타격이 있기 때문에 골고루 기용해야 한다. 다음 달 두 번째 원정길 때는 신인 이우정도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 여러 면에서 선수들이 힘들겠지만 잘 버텨주길 바란다”라며 약간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경기의 키포인트로 ‘코트 밸런스’를 꼽았다. “휴식기 후 첫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100% 제 컨디션이 아닐 수 있다. 선수들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경기 중에 교체 조절을 하기로 약속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휴식기동안 슈팅 밸런스와 컨디션 유지를 위한 웨이트 운동에 시간을 투자했고 전체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왔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오늘 경기를 대비해 (윤)호영이에 초점을 둔 수비 연습을 했다”라며 지난 휴식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의 휴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도 휴식을 취해서 다행이지만 특히 (김)민수와 (최)부경이가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상황에서 체력을 재충전한 것이 팀 적으로 가장 큰 소득인 것 같다.”


 


이날 경기의 키포인트로 문 감독은 “DB가 3점슛 성공개수 1위다. 그만큼 시도 횟수도 많은데 지켜보니 디온테 버튼에서 파생되는 플레이가 정말 많았다. 1라운드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버튼에 대한 수비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라며 3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 사진_점프볼 DB(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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