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중계 빠진 NC-kt 경기, 인터넷·모바일서 중계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 첫 사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TV 중계 편성에서 빠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를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에서 볼 수 있게 됐다.


    NC는 "26일과 27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는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인 통신·포털 컨소시엄의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네이버, 카카오, 올레tv모바일, U+모바일tv, 옥수수 등 5개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에서 NC와 kt의 경기를 중계한다. 


    이 경기는 케이블 방송에서는 볼 수 없다. 


    스포츠케이블 채널 KBS N 스포츠가 26∼27일 프로야구 경기 대신 프로배구 남녀부 챔피언결정전을 생중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KBS N 스포츠는 28일 NC와 kt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중계한다.


    KBO와 NC는 야구팬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고, 지난달 25일 KBO리그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된 통신·포털 컨소시엄과 협의해 중계를 끌어냈다. 


    KBO의 마케팅 자회사 KBOP는 통신·포털 컨소시엄이 아직 우선협상자 지위에 있지만, 뉴미디어 중계권 권리를 가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인터넷·모바일 중계는 통신·포털 컨소시엄이 제작과 중계를 모두 담당한다. 


    프로야구의 뉴미디어 중계 첫 사례다. 


    NC는 시범경기 때처럼 자체 중계를 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정규시즌이 개막한 만큼 더욱 높은 수준의 중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NC는 "기존 자체 중계보다 더 다양한 화면 구성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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