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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우완 최충연 '정통파 파이어볼러'를 꿈꾸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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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화) 09:46

                           


삼성 우완 최충연 '정통파 파이어볼러'를 꿈꾸며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완급 조절보다는 강하게 나가보려고요"





삼성 우완 최충연 '정통파 파이어볼러'를 꿈꾸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충연(22·삼성 라이온즈)은 지난해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장신 투수(190㎝)로 주목받았다.

올해도 '우완 정통파 파이어볼러'의 수식어는 유지하고 싶다.

2018년 삼성 불펜의 핵으로 활약한 최충연은 올해 선발진에 합류했다.

최충연은 "사실 걱정은 많이 한다. 선발로 나섰다가 실패한 적이 있어서…"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오치아이 에이지, 정현욱 코치께서 '마운드 위에서는 작년 최충연의 모습을 유지하라'고 하셨다. 완급 조절보다는 강한 공으로 정면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충연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6㎞였다. 위기 때는 시속 150㎞ 이상으로 구속을 끌어올렸다.

최충연은 "정현욱 코치께서 '토종 우완 파이어볼러 선발이 많지 않다. 네가 그런 투수가 됐으면 한다'고 조언하셨다. 나도 구속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2016년 1차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는 최충연은 2017년 5월까지 선발로 뛰었다. 하지만 개인 통산 9경기에만 선발로 등판해 5패 평균자책점 11.02의 초라한 성적표를 안고 불펜으로 이동했다.

최충연의 개인 통산 구원 등판 성적은 106경기 5승 11패 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4.75다. 지난해에는 구원투수로만 70경기에 나서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최충연을 영입할 때부터 '미래의 선발 자원'으로 분류했다. 시행착오를 겪은 뒤 불펜에 안착한 최충연에게 2019년 다시 선발 자리를 맡긴다.





삼성 우완 최충연 '정통파 파이어볼러'를 꿈꾸며



최충연은 "불펜에서 성적이 더 좋아서 보직 변경에 대해 걱정은 했다. 하지만 새로운 자리에 도전하는 것도 내 야구 인생과 팀을 위해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며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수를 늘리며 선발 투수 수업을 받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더 배워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가 꿈꾸는 '선발 최충연'은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다.

최충연은 "유형은 다르지만 (좌완) 김광현(SK 와이번스) 선배가 타자를 힘으로 누르는 모습을 보고 '정말 멋지다'라고 생각했다. 우완 토종 선발 중에도 김광현 선배처럼 힘으로 승부하는 투수가 있다면 팬들께서도 좋아하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충연은 주중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사직 원정 3연전에서 '선발 투수 복귀전'을 치른다.

일단 첫 번째 목표는 '개인 첫 선발승'이다.

최충연은 "프로에서는 구원승만 해봤다. 빨리 선발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우완 파이어볼러 선발은 한국 야구계의 숙원이기도 하다. 최충연의 첫 선발승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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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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