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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부상리포트] 너도 나도 아픈 WKBL, 부상 조심 또 조심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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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화) 02:43

수정 2

수정일 2017.12.12 (화) 02:46

                           


[W부상리포트] 너도 나도 아픈 WKBL, 부상 조심 또 조심





[점프볼=편집부] 여자프로농구(WKBL)가 점점 더 격해지고 있다. FIBA룰 도입으로 관대해진 몸싸움으로 인해 마치 UFC(종합격투기)를 치르는 옥타곤 링과 같은 모습이 여러 차례 연출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부상자들도 점점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제 시즌 절반에 다다른 상황인 만큼 선수들의 부상 소식은 성적과도 크게 연관되고 있다. 이에 점프볼은 WKBL 6개 구단 부상자 소식을 모아 전해보기로 했다. 


 


아산 우리은행(공동 1위, 10승 3패)


 


홍보람(발목 부상)


이미 발가락 부상을 안고 있었던 홍보람은 최근 발목 부상까지 겹쳐 2~3주 정도의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한다. 팀의 주 전력은 아니지만, 식스맨 역할을 쏠쏠히 해줬기에 우리은행 입장에선 매우 아쉬운 상황이다.


 


인천 신한은행(3위, 6승 7패)


 






김규희(무릎 부상)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김규희를 괴롭히고 있다. 성공적인 수술로 인해 이번 시즌 복귀가 확정적이었던 김규희는 9월 다시 무릎 부상이 재발해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일본에서 치료 후 현재 재활 중에 있으나, 이번 시즌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제대로 된 포인트가드가 없어 김단비와 카일라 쏜튼이 번갈아 경기운영을 도맡아 하고 있다. 어느 때 보다 김규희의 존재가 필요한 시점이라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김형경(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


본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형경이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최근 수술을 받고 재활 중에 있지만, 신기성 감독은 당장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규희와 김형경의 잇단 이탈로 인해 신한은행은 박소영과 윤미지, 두 명의 가드로 시즌을 치러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4위, 5승 8패)


 


강계리(오른 발목 부상)


강계리가 훈련 도중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연습벌레로 알려진 강계리는 그동안 출전의지를 불태우며 훈련에 매진한 상황. 그러나 욕심이 과했던 탓일까. 코트 바닥에 발이 미끄러지며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당장의 출전은 힘든 상황. 다음 주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고아라(족저근막염)


삼성생명 ‘런앤건’의 중심, 고아라가 족저근막염 증세로 코트를 떠났다. 2~3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만, 삼성생명은 여유를 갖고 지켜볼 생각이다. 현재 물리치료를 통해 회복 중인 고아라는 긴 시간 동안 회복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삼성생명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작은 부상들을 하나씩 안고 있다. 김한별은 무릎이 좋지 않아 출전 시간을 조절해줘야 하는 상황. 엘리사 토마스도 상대의 집중 견제로 인해 온 몸에 타박상이 많다고 전해진다.


 


구리 KDB생명(공동 5위, 4승 9패)


 






이경은(무릎 외측 연골 손상)


KDB생명이 또 한 명의 주축 선수를 잃었다. 이경은이 지난 7일 KEB하나은행 전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난 것. 여러 병원을 통해 진단을 받고 있지만, 모두 말이 다른 상황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경은의 시즌 아웃 가능성도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조은주(십자인대 및 연골, 반월판 파열)가 이미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에 KDB생명은 베테랑 3인방 중에 한채진만 남은 모습이다.


 


노현지(발목 부상)


노현지도 최근 발목 부상을 입어 연속 결장을 하고 있다. 많이 회복됐지만, 통증이 남아 있다. 다행인 점은 부상이 크지 않아 이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경은과 조은주가 빠진 현재 KDB생명에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줄 선수는 한채진과 노현지 뿐이다. 아직까지 복귀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W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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