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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주장 전광인 "선수들 모두 자신감 붙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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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4 (목) 23:27

                           

5연승, 주장 전광인 선수들 모두 자신감 붙었다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붙었다. 상승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한국전력은 4일 대어 삼성화재를 꺾고 5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렸다. 주전 공백에도 아랑곳 않고 얻어낸 값진 기록이다.



 



한국전력을 버티게 하는 힘, 주장 전광인을 경기 후 만났다. 전광인에게 승리 축하와 함께 연승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다. “리시브가 많이 안정된 것 같다. 공격에서는 펠리페가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면서 동시에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펠리페 주도로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을 뒷받침하는 형태가 잘 돌아가고 있다.”



 



서재덕, 윤봉우, 김인혁 등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전력. 그럼에도 한국전력은 연승 상승세를 내달리고 있다. 전광인은 “처음에는 버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지금 뛰는 선수들 모두 주전급 경기력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실력을 갖췄고, 또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에 치고 나가는 힘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철수 감독은 상승세 원동력으로 ‘팀 분위기’를 꼽은 바 있다. 전광인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많이 위축된 채로 경기장에 들어갔다. 지금은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붙었다. 자기가 할 수 있다는 걸 알 때 자신감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팀 분위기가 좋은 것이다. 앞으로도 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부터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전광인. 그는 “가끔은 주장을 왜 했나 싶기도 하지만 선수들이 모두 잘해줘 덕을 보고 있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까지는 늘 ‘우리는 강팀’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면 이번 시즌은 조금씩 하나하나 이뤄가는 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늘 조금씩 발전하며 채워 나가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광인은 덧붙였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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