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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타이스·아가메즈, 삼성화재·우리카드 잔류 '불투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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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화) 13:46

                           


'거포' 타이스·아가메즈, 삼성화재·우리카드 잔류 '불투명'

재계약 여부는 '미정'…"트라이아웃까지 지켜보고 결정 계획"



'거포' 타이스·아가메즈, 삼성화재·우리카드 잔류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 시즌 남자프로배구 정규리그 득점 부문 1, 2위에 올랐던 외국인 '거포' 타이스(삼성화재)와 아가메즈(우리카드)가 다음 시즌에 두 팀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뛸지 미지수다.

삼성화재는 지난 15일 출국한 타이스에게 재계약 여부에 대한 구단의 방침을 통보하지 않았다.

타이스는 이번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879점을 뽑아 득점 부문 1위에 올랐고, 전체 남자 선수 중 최고의 공격 성공률(58.91%)을 자랑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다음 시즌에도 타이스를 확실하게 잡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지 않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타이스 선수가 공격 부문에서 나무랄 데 없는 성적을 냈지만 수비 범위가 좁고 서브와 블로킹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트라이아웃까지 지켜본 후 외국인 선수 계약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때 드래프트와 상관없이 타이스와 합의하면 내년 시즌에도 팀에서 뛰게 할 수 있다.

하지만 트라이아웃에 나오는 외국인 선수를 살펴본 후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지를 놓고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타이스 선수에게 트라이아웃 참가 여부를 물어봤는데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팀 창단 사상 처음으로 '봄 배구'에 나섰던 우리카드도 '괴물 공격수' 아가메즈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거포' 타이스·아가메즈, 삼성화재·우리카드 잔류 '불투명'



우리카드 관계자는 "플레이오프가 어제 끝났기 때문에 아직 아가메즈와 재계약 여부에 관해선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했다"면서 "해외 구단에서 우리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붙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가메즈는 종전에 에이전트를 통해 '해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가메즈는 지난달 16일 KB손해보험과 경기 때 내복사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하는 바람에 득점 1위 타이틀을 타이스에게 넘겨줬지만, 위력적인 서브와 파괴력 넘치는 공격력으로 득점 2위(873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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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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