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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kt 꺾고 3위 굳히기…KCC는 단독 4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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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수) 21:46

                           


프로농구 LG, kt 꺾고 3위 굳히기…KCC는 단독 4위



프로농구 LG, kt 꺾고 3위 굳히기…KCC는 단독 4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4년 만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창원 LG가 부산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3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LG는 1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t를 90-83으로 눌렀다.

제임스 메이스가 30득점에 1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김종규도 20득점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과 함께 홈경기 5연승을 거둔 LG는 28승 23패가 돼 단독 3위를 유지했다.

3연패를 당한 kt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렸고,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kt는 이날 이겼더라면 LG와 공동 3위가 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도 결정지을 수 있었지만,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26승 25패가 된 kt는 이날 서울 삼성을 꺾은 전주 KCC에도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kt는 그래도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2013-2014시즌 이후 5년 만에 6강에 오른다.

LG는 전반에만 21점을 몰아넣은 조쉬 그레이의 활약 덕에 52-34로 kt에 넉넉하게 앞섰다.

그레이는 1쿼터에서 8득점을 올리더니 2쿼터에서는 13득점을 몰아쳤다. LG는 2쿼터 막판 20점 차까지 앞서가기도 했다.





프로농구 LG, kt 꺾고 3위 굳히기…KCC는 단독 4위

하지만 3쿼터 들어 kt의 반격이 거셌다.

LG가 슛 난조를 보이며 쉬운 기회마저 번번이 날리는 사이 kt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급기야 kt는 3쿼터 막판 저스틴 덴트몬, 양홍석이 거푸 3점포를 꽂아 1분 16초 전에는 66-65, 1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LG는 이후 제임스 메이스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차분하게 성공시켜 리드는 빼앗기지 않았지만 70-68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kt는 3쿼터에서만 1, 2쿼터 득점을 합한 것과 같은 34점을 넣었지만 4쿼터에서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4쿼터 5분 가까이 kt의 득점을 2점으로 묶고 김종규와 메이스, 김시래의 득점으로 82-70까지 다시 달아났다.

이후 kt 양홍석에게 3점슛을 포함한 연속 5득점을 허용해 86-79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김종규가 미들슛 등으로 잇달아 4점을 보태면서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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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체육관에서는 이미 6강 진출을 확정한 KCC가 최하위 삼성을 95-90으로 제압했다.

이정현이 외국인 선수들을 제치고 팀 내 최다인 22득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렸고, 브랜든 브라운은 21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송교창도 20점을 거들었다.

최근 4연승 한 KCC는 시즌 성적 27승 24패가 돼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삼성은 6연패에 빠져 시즌 40패(11승)째를 당했다.

삼성 유진 펠프스는 40득점을 올리며 리바운드도 13개나 잡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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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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