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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번 던져 1개 성공. 신한은행 3점슛 언제 터지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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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월) 20:59

                           

38번 던져 1개 성공. 신한은행 3점슛 언제 터지나



[점프볼=청주/이원희 기자]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3연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청주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8-84로 패했다. 부정확한 3점슛이 원인이 됐다.


 


신한은행의 최근 공격이 풀리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KDB생명 위너스전에서 46-63으로 패배, 6일에는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54-65로 졌다. 두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3점슛 29개를 던져 단 1개만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신기성 감독은 “3점슛이 너무 들어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고 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우리는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속공이 이뤄져야 하는 팀이다. 수비는 잘되고 있다. 공격에서 김단비와 카일라 쏜튼이 해줘야 하는데 계속 믿고 맡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에도 신한은행은 3점슛 9개를 던져 1개만 집어넣었다. 2쿼터 도중 터져 나온 식스맨 유승희 3점슛이 전부였다. 카일라 쏜튼은 3점슛 3개 던져 모두 실패했고, 윤미지도 2개 던졌다. 김단비도 3점슛 2개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39-39 동점으로 마쳤다. 1쿼터 14-22로 뒤져있다 2쿼터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다. 하지만 3쿼터 갑자기 공격이 정체됐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의 골밑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KB는 박지수-다미리스 단타스로 이어지는 트윈타워를 보유한 팀이다. 골밑 공략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반면 KB는 모니크 커리가 3쿼터 초반 3점슛을 터뜨린 뒤 심성영이 3쿼터 2분16초 3점슛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KB는 3쿼터를 60-52로 마쳤고, 4쿼터에도 신한은행이 56-60으로 쫓아왔을 때 김보미가 중요한 3점슛을 뿜어냈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심성영의 3점슛이 터졌다. 3점슛으로 상대 추격 흐름을 끊어낸 것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6승7패다. 이 경기 포함해 신한은행은 3경기 3점슛 총 38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했다. 신한은행의 3점슛이 지독히도 들어가지 않고 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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