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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 김호 대표이사, 건강 이유로 사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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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월) 16:24

                           


프로축구 대전 김호 대표이사, 건강 이유로 사퇴





프로축구 대전 김호 대표이사, 건강 이유로 사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시티즌의 김호(75) 대표이사가 사퇴했다.

대전 구단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구단에 대표이사직 사퇴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동래고 출신으로 제일모직, 한국산업은행, 포항제철 등과 대표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김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한일은행과 현대프로축구단 등을 이끌었다.

1992년 처음으로 대표팀 전임감독으로 선임돼 1994 미국월드컵을 지휘했고, 이후 1995년부터 신생 수원 삼성을 맡아 팀을 1999년 K리그, 슈퍼컵, 아디다스컵, 대한화재컵에서 모두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3년 수원을 떠난 후 2007년에는 대전 감독으로 K리그에 복귀해 그해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지만 이후 성적 부진으로 2009년 6월 해임됐고, 지난 2017년 11월 대전의 대표이사로 돌아왔다.

이런 가운데 대전은 최근 신인선수 선발 과정에서 채점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고종수 감독이 경찰 수사를 받았고, 김호 대표이사도 이와 관련해 사퇴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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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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