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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감독의 LG, 창단 기념일에 PO 진출 확정 '겹경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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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0 (일)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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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9.03.10 (일) 20:01

                           
현주엽 감독의 LG, 창단 기념일에 PO 진출 확정 '겹경사'(종합)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봄 농구' 인삼공사·SK는 순위 경쟁 중인 kt·DB에 '재뿌리기' 현주엽 감독의 LG, 창단 기념일에 PO 진출 확정 '겹경사' (창원=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매직 히포' 현주엽(44)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LG는 1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4-71로 이겼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27승 23패를 기록, 3위를 유지한 LG는 7위 원주 DB(23승 28패)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면서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6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LG는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봄 농구' 무대에 초대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LG 지휘봉을 잡은 현주엽 감독은 사령탑 데뷔 첫 시즌에는 17승 37패로 9위에 머물렀으나 두 번째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특히 이날 경기는 1997년 3월 11일 창단한 LG 구단의 22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로 열려 LG와 팬들의 기쁨이 더 했다. 현주엽 감독의 LG, 창단 기념일에 PO 진출 확정 '겹경사' LG는 경기 시작부터 오리온을 압도했다. LG는 1쿼터 시작 후 7분 20초가 넘도록 오리온에 1점도 내주지 않고 연달아 15점을 퍼부어 15-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김시래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혼자 11점을 넣어 LG가 1쿼터 21-6으로 기선을 잡는 데 앞장섰다. 2쿼터에서도 20점 안팎의 리드를 줄곧 유지한 LG는 전반을 46-27, 19점 차로 마쳤다. 3쿼터에서는 오리온이 반격에 나섰다. 이승현의 3점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은 대릴 먼로의 골밑 득점으로 14점 차로 간격을 좁혔고, 3쿼터 종료 3분 52초를 남기고는 조쉬 에코이언의 3점 플레이로 43-53, 10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틀 전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도 전반에 20점 차로 앞서다가 후반 역전패를 당한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LG는 조쉬 그레이와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간격을 벌렸고, 3쿼터 종료 직전에는 김시래의 장거리 버저비터가 들어가며 67-50으로 다시 넉넉한 리드를 되찾았다. 김시래는 3쿼터 종료 직전 수비 코트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던진 약 20m 3점포를 적중했고, 4쿼터 첫 공격에서 골밑 돌파로 2점을 보태 순식간에 69-50을 만들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6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그레이는 2, 3쿼터에만 25점을 몰아쳤다. 국내 선수로는 김시래가 3점슛 4개로 16점, 10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현주엽 감독의 LG, 창단 기념일에 PO 진출 확정 '겹경사'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SK가 6강 진출에 1승이 아쉬운 DB를 안방으로 불러 90-60, 30점 차로 완파하고 매운 고춧가루를 선물했다. SK는 이날 애런 헤인즈(23점·16리바운드), 크리스토퍼 로프튼(20점·3점슛 4개) 등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을 주도했다. 헤인즈는 이날 득점으로 정규리그 통산 1만 284점을 기록, 이 부문 2위인 김주성(은퇴)의 1만 288점과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통산 득점 1위는 1만 3천231점의 서장훈(은퇴)이다. 이날 이겼더라면 6위 오리온(24승 27패)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던 DB는 여전히 오리온에 1경기 차 7위(23승 28패)에 머물렀다. DB가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려면 남은 3경기에서 오리온보다 최소한 1승을 더 거둬야 한다. 현주엽 감독의 LG, 창단 기념일에 PO 진출 확정 '겹경사' 부산 kt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LG와 함께 6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연장 접전 끝에 93-97로 졌다. 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가 30점, 저스틴 에드워즈가 25점을 넣어 3위 자리를 노리는 kt의 발목을 잡았다. 4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허훈의 동점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kt는 26승 24패가 되면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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