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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풀세트 이겨냈다는 것에 만족”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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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수) 20:59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풀세트 이겨냈다는 것에 만족”



[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5세트의 악몽은 없었다.



 



흥국생명이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앞서 두 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꿈꿨던 흥국생명. 하지만 상황은 점차 꼬여만 갔다. 3세트를 내준데 이어 4세트마저 상대에게 넘겨줬다.



 



그렇게 돌입한 5세트. 그러나 승리는 점차 멀어져갔다. 막판 11-13까지 내몰렸다. 5세트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앞서 3경기 모두 풀세트 끝에 패했던 터였다. 더군다나 올 시즌 5세트 승률은 1승 6패로 저조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 격언처럼 흥국생명은 그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다.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13-13 동점을 만든 흥국생명은 이어 이재영 블로킹과 상대범실을 묶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미희 감독은 “다른 걸 떠나서 풀세트 끝에 승리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오늘까지 졌으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이겼다는 것만 생각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세트포인트가 아니었던 만큼 상대도 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 싶었다. 재영이도 잘해줬지만 (신)연경이가 수훈 갑이다. 오늘 승리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승리했지만 아쉬움도 분명 있다. “공격이 분산이 되어야 한다. 둘이 잘하면 힘이 덜 들지만 한 명만 하면 어렵다. 적어도 세 명이 분담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



 



마지막으로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다.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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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8.01.03 21:06:57

흥국이 뒷심이 부족한듯싶은데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08 12:52:00

리베로 수집가 오랜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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