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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활약’흥국생명, GS칼텍스 꺾고 3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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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수) 20:13

                           

‘이재영 활약’흥국생명, GS칼텍스 꺾고 3연패 탈출



[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흥국생명이 풀세트 끝에 간신히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25-18, 17-25, 21-25, 15-13)로 승리했다.



 



앞서 두 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던 흥국생명. 하지만 이후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상대의 거센 반격에 주춤하며 결국 승부를 5세트로 미뤄야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만큼은 내주지 않았다. 간신히 귀중한 승점 2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가 각 27, 21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가운데 신연경도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5승 12패, 승점 19)은 4위 KGC인삼공사(6승 10패, 승점 19)뒤를 바짝 쫓았다.



 



GS칼텍스(7승 10패, 승점 17)는 강소휘(30득점)를 중심으로 듀크(24득점)가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분위기를 선점한 건 흥국생명이었다. 신연경의 오픈을 시작으로 이재영, 크리스티나가 득점에 나서며 리드를 잡았다. 특히 크리스티나의 손끝이 뜨거웠다. 6-3에서 서브로만 4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에 힘입어 흥국생명이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도 듀크와 강소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이재영, 신연경 등이 점수를 올리며 격차를 유지했다. 이재영 후위공격으로 20-13을 만든 흥국생명은 무난히 1세트를 거머쥐었다.



 



GS칼텍스가 힘을 냈다. 강소휘, 표승주 득점에 상대범실을 묶어 4-1로 앞서나갔다. 흥국생명도 김나희, 크리스티나가 연신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뒤를 쫓았다. 그리고 크리스티나의 서브에이스와 함께 5-5 동점을 만들었다. 한 때 흥국생명은 상대에게 2점차 리드를 내줬지만 크리스티나의 득점으로 다시금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이재영이 힘을 더하며 15-11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범실로 흐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세트 후반 18-18 동점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은 없었다. 이재영, 정시영 득점으로 23-18로 달아난 흥국생명이 2세트도 품에 안았다.



 



3세트 리드는 GS칼텍스가 차지했다. 듀크와 표승주, 강소휘가 연신 득점에 나서며 앞서나갔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의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그 사이 GS칼텍스는 김유리, 문명화 득점을 묶어 10-5로 달아났다. 흥국생명도 이재영을 앞세워 부단히 뒤를 쫓았지만 점수 차를 뒤집는 건 쉽지 않았다. 19-2로 달아난 GS칼텍스는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며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GS칼텍스는 강소휘가 공격을 책임지며 접전을 이어갔다. 동점이 거듭되던 가운데 GS칼텍스가 먼저 치고 나갔다. 강소휘, 듀크의 득점에 힘입어 11-8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범실에 울었다. 공격들이 코트를 벗어나며 주춤했다. 그 사이 GS칼텍스는 16-9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점 고지에 선착한 GS칼텍스가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흥국생명이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재영의 손끝이 반짝였다. 초반 득점을 이끌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GS칼텍스는 듀크가 힘을 냈다. 이에 힘입어 한 점차로 추격했고 상대 범실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세트 막판 갈렸다. 13-13까지 동점을 거듭하던 가운데 흥국생명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재영 블로킹으로 한 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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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8.01.03 21:07:27

재영이가 거즘 용병 처럼하네..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3 23:39:30

망국 이래서 싫어함,,,종잡을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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