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5월 초 캐나다 토론토서 개최


교체횟수 1회에서 2회로 늘려…여자 선수 연봉 18만 달러로 인상


트라이아웃 방안은 이달 말 배구연맹 이사회 의결 거쳐야 확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19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5월 초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6일 남녀 프로배구 구단들에 따르면 여자부는 5월 1일부터 3일, 남자부는 같은 달 7일부터 9일까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토론토에서 개최한다.


    한국배구연맹은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 참가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난해 이탈리아 몬차에서 진행한 데 이어 2년 연속 해외에서 트라이아웃을 개최하게 됐다.


    남녀 구단 실무자 협의를 통해 대략 정해진 트라이아웃 방안에서 눈에 띄는 건 교체횟수 확대다.


    종전에는 시즌 중 남녀부 외국인 선수 교체횟수가 한 번만 허용했지만 다음 시즌부터 2회로 늘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가 부상 또는 부진할 경우 최대 2회까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초반인 지난해 12월 외국인 선수 사이먼 히르슈가 팀을 떠난 뒤 새롭게 영입한 아텀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추가 교체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아울러 여자 선수 연봉이 3만 달러 인상된다.


    이에 따라 처음 계약하는 선수는 18만 달러(종전 15만 달러), 재계약 때는 23만 달러(종전 20만 달러)를 각각 받는다.


    남자 선수 연봉은 30만 달러로 종전과 동일하다.


    이 같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방안은 이번 달 예정된 연맹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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