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수원 삼성 미드필더 김준형 임대 영입


광주 유스 출신 김대웅도 신인 자유 선발로 발탁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미드필더 김준형(23)을 임대로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광주는 28일 "수원 삼성에서 김준형을 1년간 임대 영입하고 팀 유스 출신인 미드필더 김대웅(24)을 신인 자유 선발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날카로운 패스, 경기 조율 능력 등의 강점을 지닌 김준형은 2016년 송호대를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이듬해 수원에 입단한 김준형은 이종성, 사리치 등과의 경쟁과 부상 탓에 1년 반 만에 데뷔전을 치렀으나 볼배급과 강력한 슈팅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제2의 권창훈'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파울루 벤투 한국 국가대표 감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예비명단에 김준형을 깜짝 발탁하기도 했다.


    김준형은 광주 구단을 통해 "아직 부족하지만 경쟁을 통해 반드시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며 "광주를 1부리그 승격으로 이끌고 선수로서 가치도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대웅은 광주 18세 이하(U-18) 팀인 금호고 출신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박진섭 광주 감독은 "김준형과 김대웅은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와 공격을 지원하는 살림꾼 같은 존재"라며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과 훈련을 통해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