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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헤일리, 첫 실전 3이닝 무실점 "강민호가 리드 잘해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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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수)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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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9.02.27 (수) 17:08

                           
삼성 헤일리, 첫 실전 3이닝 무실점 "강민호가 리드 잘해줘" 삼성 헤일리, 첫 실전 3이닝 무실점 강민호가 리드 잘해줘 (온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28)가 첫 실전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헤일리는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최채흥에 이어 5회초부터 등판했다. 애초 등판 예정이었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헤일리는 뒤늦게 스프링캠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헤일리는 베스트 멤버로 나온 LG 타선을 상대로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직구와 컷패스트볼 2가지 구종으로 총 41구를 던졌다. 최고 시속은 149㎞가 찍혔다. 경기 후 만난 헤일리는 "드디어 좋은 날씨에서 경기할 수 있어 좋았다. 타자들을 상대하니까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원했던 것을 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KBO리그 팀을 상대로 처음 던졌는데 수준이 높았다. 좋은 선수들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나가서 재밌게 던졌다"고 덧붙였다. 헤일리는 강민호와의 배터리 호흡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헤일리는 "강민호에게 공을 던지는 것이 재미있었다. 리드를 잘해줘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제구를 신경 쓰고 스트라이크를 언제든 던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전날보다 나은 오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헤일리는 미국 출신으로 키 198㎝, 몸무게 105㎏의 우완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경기 25⅔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1이다. 헤일리는 첫 이닝이었던 5회초 이천웅, 김현수, 토미 조셉을 모두 땅볼로 유도하며 땅볼형 투수로서의 면모를 십분 발휘했다. 그는 "삼진을 안 좋아하는 투수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빠르게 땅볼이 나오면 투구 수를 아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김한수 감독은 "헤일리의 땅볼 유도가 좋았다"며 "구속도 괜찮았다"고 호평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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