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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득점 활약’ 우리카드 파다르 “한국에서 많이 성장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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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화) 22:37

                           

‘35득점 활약’ 우리카드 파다르 “한국에서 많이 성장했다”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홍유진 기자] 35득점을 올리며 OK저축은행을 꺾은 우리카드 파다르가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했음을 밝혔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0(35-33, 26-24, 25-18)으로 승리했다.



 



지난 네 경기 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우리카드. 새해 첫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승리 일등 공신은 단연 파다르였다. 54.17%의 공격 점유율로 팀 공격을 책임진 그는 양 팀 최다인 35득점(공격 성공률 51.92%)을 올렸다. 서브 2개, 블로킹 6개, 후위공격 8개로 서브 한 개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파다르. 능숙하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들어섰다.



 



4연패 탈출에 대해 파다르는 “4연패 할 때도 풀세트를 많이 해서 아까운 경기가 많았다. 오늘 이겨서 상당히 기쁘다”라며 기쁨을 보였다.



 



파다르는 이 날 무려 블로킹 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번 시즌 꾸준히 블로킹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파다르는 “블로킹 방법, 자세를 바꾼 것이 주효했다. 예전엔 점프와 팔만 믿고 블로킹 하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에는 발 스텝으로 쫓아가면서 블로킹을 해서 늘었다”라며 비결을 밝혔다.



 



상대팀인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파다르가 우리만 만나면 정말 잘 한다. 날아 다닌다”라고 말했다. 파다르는 “내 생각에는 다른 팀을 상대할 때도 꾸준하게 하는 것 같다. OK저축은행 블로커들이 다른 팀들보다 낮다. 그런데 오늘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뒤에서 수비로 많이 커버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파다르. 4라운드 초반 이미 트리플크라운을 6번이나 달성하는 등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파다르는 “작년 경험이 도움 됐다고 생각한다. V-리그의 빡빡한 일정에도 적응되어서 이번 시즌 한결 수월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보다 체력적, 신체적으로 더 성장한 것 같고 경기할 때 더 편하다”라며 한국에서 성장했음을 말했다.



 



한국에서 새롭게 배운 것에 대해 묻자 파다르는 “블로킹 능력, 서브를 일정하게 때릴 수 있는 능력이 늘었다. 타점도 한국에서 더 높아졌다. 수비도 한국에서는 많이 하니까 늘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홈 팬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 지난 한 달간 원정 경기를 다닐 때도 늘 따라와서 응원해 주셔서 힘이 됐다”라며 팬에 대한 고마움을 보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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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2 23:08:57

옥저만 만나면 누구든 성장하는 신비한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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